아르메니아 위치 치안 물가 교통 휴대폰 사용 등

2023년 02월 13일 by One In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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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위치 치안 물가 교통 휴대폰 사용 등

아르메니아 국기

남코카서스의 작은 나라 아르메니아는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최근 관광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2019년 상반기 관광분야 분포도는 전년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는 아르메니아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할것들과 물가, 치안, 교통, 위치, 휴대폰 사용 등 아르메니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르메니아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아르메니아에 관광이나 여행으로 방문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

아르메니아는 유라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내륙국입니다. 수도는 예레반이며, 이 나라는 북쪽으로 조지아, 동쪽으로 아제르바이잔, 남쪽으로 이란, 서쪽으로 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구소련 공화국 중 가장 작은 공화국이자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입니다. 아르메니아는 고대 왕국과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예술과 문화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아르메니아는 독립 국가이자 유엔 회원국입니다. 인구는 약 300만 명이며 그 중 98%가 아르메니아인입니다. 공식 언어는 아르메니아어이며 인구의 대다수는 기독교인입니다. 경제는 주로 농업과 관광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아르메니아는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기념물로 유명합니다.

아르메니아의 역사

아르메니아의 매력 중 하나는 그 역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아르메니아인의 일대 거주 지역이라고 해서 '대 아르메니아'라고 불렸던 아르메니아 고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발상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예를 들어 제 처가 근처에 있는 탁 트인 땅에서는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기원전 9세기경부터 기원전 585년까지 존재했던 고대 왕국 '우랄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르메니아에는 수도인 예레반을 포함하여 다른 거리와 마을에서도 많은 수도원과 교회가 산재해 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서기 301년에 기독교를 세계 최초로 국교로 한 나라이기 때문에 그 무렵에 지어진 2000년 미만의 역사를 가진 수도원이나 교회가 많습니다.

특히 '최초의 기독교 국가=아르메니아'라는 사실은 아르메니아인들의 정체성과 문화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에 관광이나 여행으로 방문한다면 이 부분의 역사에 대해서는 미리 이해해 두면 아르메니아 체류가 더욱 알차게 될 것입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또 20세기 전반 당시 오토만 제국(현재 터키의 전신국가)에 의해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도 아르메니아인의 내셔널리즘이나 정체성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해해 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동시에 상당히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화제로 들고 나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르메니아의 종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르메니아는 기독교를 국교로 한 가장 오래된 나라로, 이 점을 아르메니아인들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르메니아에 사는 사람들이 주된 종교는 '기독교'이고 아르메니아의 독자적인 종파인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에 속한 사람이 92~93%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메니아 관광의 묘미 중 하나는 (어떻게 보면) 원시 기독교를 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에 대해 알아두면 기간이 짧은 여행 중이라도 아르메니아인을 조금만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잔 지식으로는 아르메니아 기독교가 '사도교회'라고 불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타다이와 바르톨로마이 두 사람이 서기 1세기 전반에 아르메니아로 기독교를 전파한 것이 이유입니다.

참고로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그 신앙심은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또한 불교도든 이슬람교도든 많은 민족이 왕래해 온 땅에 살아온 아르메니아인들은 타인의 종교에 관해 관용적이며, 실제로 수도 엘레반에는 블루 모스크라고 불리는 이웃나라 이란에서 대다수가 믿는 이슬람 시아파 모스크가 세워져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에서 통하는 말

아르메니아의 공용어는 아르메니아어입니다.

외국에서 태어난 일부 아르메니아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르메니아인은 아르메니아 고유의 아르메니아어를 평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래 소련을 구성하던 공화국 중 하나이기도 하고 러시아어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많아 러시아어를 할 수 있으면 기본적으로 어딜 가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젊은 아르메니아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말할 수 있으면 기본적으로 도시 지역이라면 꽤 어떻게든 될 것입니다(시골에서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르메니아의 에레반 이외에도 돌게 된다면

  •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사람
    기본적으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
    예레반 이외에 간다면 가이드를 붙이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 한국어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
    예레반도 포함해서 가이드가 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외국인이 아르메니아어를 하면 아르메니아인의 반응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로 아래 문구를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 발레브(Barev)...안녕하세요?
  • 발레브제즈(Barev dzez)...안녕하세요(존엄한표현)
  • 예스 내이름 엠(Yes 내이름) 저는 내이름입니다
  • 메르시(Merci)...고마워(캐주얼한표현)
  • 스노라카류춘(Shnorakalutyun)...고마워요
  • 하조그춘(Hajoghutyun)...안녕히 계세요(굿럭적인 의미를 지닌)
  • 스테수춘(Tsetsutyun)...안녕히 계세요

아르메니아인 인구

실제로는 국내에 250만 명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많은 사람이 해외로 돈을 벌러 가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에서는 아르메니아 국내에는 약 30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오랜 역사 속에서, 그리고 역사 부분에서 언급한 아르메니아인 학살로 인해 많은 아르메니아인들은 아르메니아 이외의 나라로 이산되어 현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 디아스포라라고 불리며 사람들을 포함하면 전 세계에 사는 아르메니아인은 1000만 명 이상이 됩니다.

특히 아르메니아라는 나라나 민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이 디아스포라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고 아르메니아에도 많은 디아스포라가 살고 있거나 관광하러 오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메니아의 통화와 환전에 대해서

아르메니아의 통화는 '드럼(DRAM:AMD)'으로 그때에 따라 다르지만 1000원이 약 400~450드럼입니다.

환전에 관해서는 즈바르트노츠 국제공항을 비롯해 거리에 많이 있기 때문에 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전 환율도 상당히 저렴한 것과 어디서나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 원화 환전은 HSBC나 Ameriabank 등 일부 장소에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간다면 사전에 미국 달러 또는 유로로 바꿔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자나 마스터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ATM이 도심부라면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현금 인출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값싼 아르메니아 물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아르메니아의 물가는 한국인이 보기에는 매우 싸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과일은 한국인이 보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고 딸기, 체리, 복숭아 등이 1kg에 2000원 이하인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또한 외식도 저렴해, 유럽 여행 등과 비교하면 외식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안이 매우 좋은 아르메니아

처음 아르메니아를 방문하는 사람은 치안에 관해 불안해 할 수도 있지만 아르메니아의 치안은 매우 좋습니다.

어느 정도 좋냐면, 한밤중이라도 여성이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꽤 한밤중까지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감을 느낍니다.

또 Crime Index라는 객관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2023년도 기준

  • 카타르:14.8 ◀ 리스트의 범죄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
  • 아랍에미리트:15.1
  • 대만:16.2
  • 맨 섬:18.0
  • 오만:19.7
  • 홍콩:21.5
  • 아르메니아:22 ◀ 7위
  • 스위스:23.6
  • 대한민국:25.5 ◀ 17위
  • 북한:52.4 ◀93위
  • 베네수엘라:82.6 ◀ 리스트의 범죄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스위스, 핀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등보다 안전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 그룹쪽에 가깝습니다.

순수하게 환대가 높은 사람이 많다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사람들은 왠지 이 나라를 신경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하기에 이유 중 하나는 아르메니아에 사는 아르메니아인들의 대부분이 환대에 뜨겁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아르메니아에 가서 각지를 돌고 있으면 처음인데도 갑자기 저녁 식사에 초대받기도 합니다.

그러면 사람에 따라서는 '수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이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있을 때는 순수하게 대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남성의 경험상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여성의 혼자 여행으로 남성에게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다'는 경우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아르메니아에서의 음식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관광지를 돌아볼 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는 독특한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르메니아의 요리는 지중해 요리와 비슷하지만 독자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신선한 허브, 콩류, 견과류, 과일의 맛을 이용해 양념되어 매운맛을 억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쇠고기,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고기 요리와 빵이 기본입니다.

다만 현지에서 나오는 '이슈한'이라고 불리는 송어를 사용한 생선 요리나 최근에는 채식주의자의 요리를 내놓는 가게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이라도 뭔가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수도 엘레방 중심에는 맛과 서비스가 매우 좋은 레스토랑이 늘고 있기 때문에 식사에 까다로운 사람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서 여름 아르메니아에서는 대량의 과일을 먹어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가격이 비싸서 먹을 수 없는 과일을 만족할 때까지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르메니아에 바다는 없다

여름에 아르메니아에 방문할 경우 아르메니아에는 바다가 없다는 점은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방 호수라고 불리는 거대한 호수가 있기 때문에 수영할 수 있지만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나 해변과는 다릅니다.

해변에서 빈둥빈둥 높고싶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후에 북쪽 조지아의 바투미나 서쪽의 터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없기 때문에 해산물을 먹는 것은 기본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점도 기억해 둡시다.

단, ASADOR라는 레스토랑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신선한 해산물을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르메니아의 교통 기관

아르메니아의 교통수단은 매우 저렴합니다.

거리를 달리는 미니버스나 버스는 어디까지 가도 1회 승차에 100드럼(250원 정도)입니다.

또 택시도 4~5km 기본 탑승에 600드럼(1500원 정도)이라는 것이 기본입니다.

게다가 엘레방의 중심에는 북쪽에서 남쪽에 걸쳐 지하철 라인이 하나 존재하는데, 이 메트로도 버스와 마찬가지로 어디까지 가도 1회 승차당 100드럼이고, 게다가 운행 빈도도 높아서 5분에 1대는 옵니다.

그래서 아르메니아 국내의 이동에 관해서는 한국인의 기준으로 말하면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떠다니는 택시는 외국인에게 요금을 바가지 씌우거나 차 안에서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아르메니아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 GG
  • Yandex Taxi

의 두 개의 배차 서비스 앱을 넣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GG도 얀덱스도 앱에서 요금이 계산되고 더 이상은 지불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바가지를 긁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GG 차량이 차량 내부가 깨끗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예레반에서 제2의 도시인 규무리로 가거나 조지아 트빌리시로 가고 싶은 경우 지상을 달리는 철도도 다니고 있지만, 차량보다 시간이 걸리거나 운행 빈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지 않습니다.

저는 규무리나 트빌리시로 갈 경우 기본적으로 택시를 타고 갑니다(트빌리시까지 가도 20만원-10만원 미만이면 됩니다).

SIM 프리 스마트폰이 있으면 휴대폰 사용이 가능

해외 여행에 익숙한 사람은 특정 공급자에 제한되지 않은 SIM 프리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SIM 프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Viva Cell이라는 로컬 공급자가 제공하고 있는 선불형 sim 카드를 손에 넣으면 통화나 인터넷을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필요한 경우는 Viva Cell 매장을 방문합시다.

Viva Cell 가게는 엘레반의 중심에는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레반에서의 WIFI 커버 에어리어가 굉장하다

또한 심프리 스마트폰이 아니거나 심카드가 없어도 예레반만큼은 인터넷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예레반 매장에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에 들어가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인터넷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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