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을 위한 러시아 궁전들 소개!

2023년 02월 22일 by One In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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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을 위한 러시아 궁전들 소개!

러시아 국기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토를 가진 러시아는 현대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18세기 표트르 대제가 세운 러시아 제국은 이 러시아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 접어들면서 러시아는 변방 국가에서 국제 무대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다른 유럽 국가에 버금가는 강국으로 변모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제국의 이 시기에 많은 궁전이 지어졌으며, 그 중 많은 궁전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으며 러시아 번영의 역사적 유산입니다.

아래에서는 러시아 여행을 위해 러시아 궁전을 각각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러시아 여행시 비자는 협정에의해 외교관, 관용여권 소지자는 최대 90일까지 비자없이 머무를 수 있으며, 일반여권 소지자는 연속 최대 60일까지 머무르는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쟁상황이라 비자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으니, 여행 당시 외교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야 할것입니다.

러시아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직항은 없고 셰레메티예보국제공항까지 경유하여 약 21-22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러시아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일정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것입니다.

러시아 기온은 겨울 - 여름 최저 -32도에서 6도정도까지이며, 최고기온 -26도에서 12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겨울 궁전

동궁전은 틀림없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인기 관광지로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제정 러시아 시대에 지어진 이 궁전은 과거 세계에서도 손꼽히고 호화로운 왕족의 주거지로 러시아 역사상 유명한 여제 에카체리나 2세도 살았습니다.

또한 현재는 에밀타주미술관의 6동이 있는 건물 중 하나이자 본관입니다.

에르미타주미술관 본관으로는 세계 최대의 회화 컬렉션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 미술작품과 세계 문화적 공예품 소장 수는 무려 300만 점이 넘습니다.

하나하나의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메인 홀을 통과하는 데만 며칠이 걸릴 정도입니다.

참고로 현재 겨울 궁전의 외관은 에메랄드 블루, 화이트, 그리고 골드로 칠해져 있는데, 사실 역사상 이 궁전의 외관은 변화되어 원래는 따뜻한 노란색이던 것이 연분홍색으로 변했고, 마지막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치세에는 붉은 벽돌색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동궁전은 바로 러시아 제국의 번영과 위엄을 보여주는 건물입니다.

마린스키 궁전

제정 러시아 시절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이카 강 건너에 건조된 마린스키 궁전은 러시아 신고전주의 양식의 마지막 궁전입니다.

18세기 초에는 외국 인사를 맞이하는 영빈관으로 이용되었으나, 이후 1825년부터 1839년까지는 육군사관학교가 설치되었습니다.

한편 19세기 말에는 국가평의회 의사당과 장관회의가 설치되기도 했으며, 러시아 제국의 정치인으로 활약하던 드미트리 시피긴이 사회혁명당원들에게 암살당한 현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그 장엄한 외관은 남겨둔 채 내부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회가 설치되어 필요한 행정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타브리다 궁전

원래는 현재의 남우크라이나와 크림 지역에 해당하는 타브리다 공작 그리고리 포첨킨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그가 죽은 후 타브리다 궁전의 명칭으로 불리게 된 이 궁전은 러시아 고전주의 건축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포첨킨이 사망한 후 에카체리나 2세의 명령으로 이 궁전을 매입하였고, 개축 후에는 여름의 이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특징은 비교적 수수한 외관과 대조적인 호화로운 인테리어였지만, 이후 기마대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궁전에서 보이는 네바강 사이에 급수장이 건설되기도 하여 현재의 타브리다 궁전에는 황실이 이궁으로 사용하던 호화로운 과거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래도 탭리그 궁전은 국제회의나 주요 인사 접대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니콜라예프스키 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니콜라예프스키 궁전은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의 황자녀를 위해 건립된 궁전입니다.

러시아 정교회의 대성당인 성 이사악 대성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1894년 이후에는 크세니아 알렉산드로브나 대공녀 명칭 여자대학이 되었습니다.

독자적으로 장식된 여러 건물에 의한 건축 앙상블이 특징입니다.

또한 고전주의 양식,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 그리고 바로크 양식 등 여러 스타일이 도입되어 있는 것도 특징으로, 이 믹스가 더욱 특별한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니콜라예프스키 궁전은 러시아 혁명 이후 노동 궁전으로 불리게 되었고, 현재 건물의 대부분은 기업에 임대되고 있습니다.

페테르고프궁

18세기와 19세기 내내 러시아와 유럽의 천재 건축가들은 엄청난 노력 끝에 웅장한 페테르고프 대궁전을 만들었습니다.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 주의 도시 페테르고프에 있는 궁전에서 18세기에 표트르 1세(표트르 대제)가 여름용 이궁으로 건설을 명령한 것이 시초입니다.

흔히 '러시아의 베르사유 궁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체적인 모습이 매우 아름다우며 밝은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물 외관 장식은 군더더기 없이 조심스러움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궁궐 내부에는 파란색 사랑방, 무도회, 그리고 흰색 다이닝룸 등 무수한 큰 방들이 있는데, 그 중 표트르 대제의 오크 서재는 특별하여 그곳에서는 그의 사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이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약 3,500점의 회화, 직물, 가구, 그리고 이 궁전의 역대 주인들의 개인사물을 포함한 컬렉션을 소장한 역사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카테리나 궁전

궁정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던 후기 바로크 건축의 한 경향인 로코코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에카테리나 궁전은 러시아 제국을 세운 표트르 대제의 비 에카테리나 1세에서 유래한 궁전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에서 약 25km 떨어진 교외 푸시킨 시에 피서지로 만들어진 것이 기원으로 당시에는 에카테리나 1세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그 후에도 황실의 회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당시에는 러시아 내에서 가장 성대한 무도회와 가면 무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외관은 금 조형물과 남상기둥, 여인상기둥, 그리고 사자의 얼굴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 홀은 장엄하기 그지없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에카테리나 궁전에 있는 방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호박 사이입니다.

이 방은 금잎과 거울과 함께 호박 벽판으로 장식된 것이 특징으로 방문객들을 러시아 제국 시대 호화로운 황실 생활로 끌고 갑니다.

모이카 궁전(유수 포프 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이카 강변에 있는 모이카 궁전(유수 포프 궁전)은 과거 러시아 제국 시대 가장 부유한 귀족이었던 유수프 가문의 주거지로 쓰였던 곳입니다.

또한 러시아 제국을 붕괴로 이끈 원흉 중 하나로 불리는 러시아 괴승 '그리고리 라스푸틴'이 암살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유수 포프 궁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귀족적 인테리어의 백과사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대저택에는 게스트룸, 아트갤러리, 홈시어터, 그리고 유스포프 가문의 호화로운 주거지가 지금도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놀랄 만큼 호화롭고 부로 가득한 무도회와 만찬이 늘 열렸다고 하는데,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귀족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알렉산드르 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 차르스코예 세로에 있는 알렉산드로프스키 궁전은 18세기에 건설된 러시아 궁전입니다.

러시아 제국 역사상 가장 파워풀하고 뛰어난 여제로 이름을 남기는 에카체리나 2세가 손자 알렉산드르 1세와 그의 비 엘리자베타 알렉세예브나의 결혼을 축하하며 건설을 의뢰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그 후 19세기 초중반에는 대규모 개보수를 실시하기도 했으며 내부는 호화로운 가구와 인테리어로 채워져 제정러시아 시대 호화로운 황실들의 생활을 숨깁니다.

한편 러시아제국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일가가 즐겨 사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현재 일반에 공개된 일부 방에서는 당시 황제들의 소유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 미카엘 성

독특한 건축양식의 성 미카엘 성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에 위치한 궁전으로 17971801년 당시 러시아 제국 황제 파벨 1세의 궁전으로 지어진 러시아 궁전입니다.

미하일로프스키 성은 당시의 우수한 건축가와 조각가 디자인하여 황제의 정식 주거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대 유럽과 러시아의 예술작품을 소장하는 미술관 역할도 했습니다.

또한 미하일로프스키 성의 외관은 부분적으로 모두 달랐고, 더욱이 당시 사람들은 궁전 내부를 사치와 센스의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한편 파벨 1세가 사망하자 미하일로프스키 성은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1823년 러시아군 주요 공병학교 교사로 바뀌었고, 이후 명칭도 니콜라에프스카야기술(인제네르누이) 아카데미로 바뀝니다.

현재 미하일로프스키 궁전은 국립 러시아 미술관의 분관입니다.

회화 상설전이 있는데, 그곳에는 러시아 황제나 황후의 초상화, 그 밖에도 근현대에 만들어진 조각상 등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크렘린 대궁전

현재 청와대와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모스크바 시내 중심에 있는 크렘린궁은 러시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입니다.

그랜드 크렘린 궁전은 러시아 제국 시대에 지어진 궁전 중 하나입니다. 그 기초는 러시아가 건립되기 훨씬 전인 12세기경에 지어진 성채였습니다.

그 이후로 수많은 방과 건물이 추가되어 다양한 건물의 집합체로 크렘린 왕궁을 완성했습니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황제의 거주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러시아 혁명 이후에는 정부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통령 취임식, 공식행사, 해외 정상 등을 맞이하는 리셉션홀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렘린 대궁전의 건축은 다른 시대를 반영하므로 방문하면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대중에게 개방된 이 호화로운 궁전을 방문하는 것은 분명 일생일대의 기억이 될 것입니다. 호화로운 인테리어가 옛 러시아, 동양 및 이탈리아 건축 양식이 혼합된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상 러시아 여행을 위한 러시아 궁전들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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