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이주 참고할 사항 / 날씨 문화 식생활 주택사정 밤문화 등.

2023년 01월 18일 by One In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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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이주 참고할 사항 / 날씨 문화 식생활 주택사정 밤문화 등.

스페인 여행

스페인은 남유럽을 대표하는 나라입니다.

많은 문화가 혼합되어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런 스페인은 여행도 좋지만 좋은 이주 후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스페인 여행이나 이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날씨, 음식, 주택, 스페인 사람 등 스페인 생활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페인어

스페인으로 이주를 생각한다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스페인어.

스페인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이 스페인어로 표기되어 있으며, 물론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은 모두 스페인어입니다.

도시에서는 스페인어와 함께 영어 표기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역시 스페인어를 사용할 수 없으면 스페인에서의 생활에 제한이 생겨 버리기 때문에 스페인에 산다면 반드시 스페인어는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스페인어는 단어나 문법에 있어서 영어와 공통된 부분이 많거나 발음에 관해서는 로마자 읽기로 OK이므로 비교적 친숙해지기 쉬운 언어입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약 4.5억 명이 제1언어로 말하고, 거기에 더해 9억 명이 제2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메이저 언어이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공부해 두는 것은 스페인 이주 이외의 가능성도 넓혀주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식생활

해외 이주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현지 식생활이겠지만 스페인 음식은 계절성이 있고 제철 과일과 채소가 매우 맛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근처 가게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참을 수 없을것입니다!

게다가 스페인 치즈는 종류가 다양하고 생햄(하몽 이베리코 같은 것은 유명하죠?)도 매우 맛있습니다.

그리고 육류도 양질의 것이 갖추어져 있고 가격도 적정합니다.

어디에 살든 조금만 걸으면 근처에 갓 구운 빵을 파는 빵집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심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면서 살기에는 스페인은 매우 좋은 이주지입니다.

한편, 사는 기간이 길어지면, 스페인의 식생활에 조금 싫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은 식품에 관해서 국제색이 옅고 외국 식재료를 취급할 만한 슈퍼마켓이나 가게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식탁 예능을 늘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 제철 식재료가 맛있는 반면에 그 시기를 벗어나면 꽝이 많거나 아예 구하기 힘들거나 그 밖에도 스페인에서는 올리브오일이나 오렌지가 의외로 비싸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체로 계절에 맞게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자 하면 신선한 식재료를 구해 즐길 수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주택 사정

주택 사정에 관해서 말하자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어느 지역에 살고 싶은지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경우 60평방미터 전후의 아파트 월세는 약 110-140만원 정도인데 반해 안달루시아 주의 주도 세비야라면 비슷한 넓이의 아파트라도 월세 50-60만원 정도에 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으로 이주한다고 해도 어느 지역에 사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만약 마드리드와 같은 대도시에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면 세비야와 같은 다른 주의 거리나 시골에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덧붙여서 스페인에서는 100평방미터 이상 되는 아파트나 집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돈에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서울에 사는 것보다 삶의 질을 올리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스페인에서는 광열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그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혼자 살아도 물, 전기, 가스를 포함해 10만원은 쉽게 넘기 때문에 가구가 커지면 그만큼 비싸집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집세에 광열비의 몇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

태양을 쬐기를 좋아하거나 긴 여름을 좋아한다면 이주하기에 스페인은 가장 적합한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일년 내내 많은 날이 맑아지는 스페인에서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계속되어 기분이 무거워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수도 마드리드는 겨울에는 평균 기온이 대략 5-7도 정도, 여름에는 25-30도로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는데다 여름에도 이른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일도 적기 때문에 지내기 좋습니다.

한편, 위에서도 언급한 안달루시아 주의 수도 세비야 같은 곳은 여름에는 기온이 42도까지 가기도 해서 마드리드와 비교하면 여름은 상당히 덥고 더위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맑은 날이나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스페인은 좋은 이주지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스페인에 사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페인은 피카소, 가우디 등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문화인들의 출신지이며 스페인 곳곳에서 그들의 흔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스페인에는 17개의 자치구가 있고, 각각 독자적인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국내에 있어도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안달루시아에서의 열정적인 기타 소리와 투우부터 마드리드의 국제적인 분위기, 카탈루냐에 있는 가우디의 남다른 건축물이나 바스크의 독특한 언어와 차콜리 와인 등 스페인은 문화의 꽃입니다.

참고로 스페인의 문화적인 측면을 알고 싶다면 국내에서 거의 매일 어디선가 열리고 있는 축제에 나가 보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그 중에서도 산페르민의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나 발렌시아 토마토 던지기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을 대표하는 축제로 스페인을 형성하는 각 자치주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으니 날짜를 잘 조율해서 견학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력적인 의료 시스템

다른 이주지에서도 그 나라 사람이라면 의료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나라는 많이 있지만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을 취득했더라도 의료비의 일부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에 관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려 주민등록만 되어 있으면 의료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과거 스페인이 프란시스 프랑코에 의해 독재국가가 됐을 때 만들어진 제도로 프랑코 정권에 관해 유일하게 칭찬받는 시스템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페인에 살면서 가장 매력적이고 최고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페인으로 이주하는 타이밍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후의 경우 무상으로 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안심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느긋한 생활

스페인의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스페인에서의 생활은 비교적 느긋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쫓겨 뭐든지 스케줄대로 해내는 것이 아니라, 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소중히 하고, 너무 열심히 하지 않고 느긋하게 보낸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 생활 스타일은 스페인에서 유명한 시에스타(siesta:2~3시간 낮 휴식으로 낮잠 시간으로도 알려짐)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시에스타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은 상당히 적어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바스크 지방 등 일부를 제외하고 많은 스페인인의 근저에는 이 '느긋한 문화'가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느긋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에 대해 별로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간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비쳐질 수도 있을것입니다.

스페인인

스페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친근하고 오픈되어 있습니다.

은행 직원, 지역 빵집, 생선 가게 여자들조차 친근하고 말을 걸면 대화가 활발해지고, 또 곤란할 때 질문을 던져도 싫은 표정을 짓지 않고 친절하게 미소 지으며 가르쳐 줍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그 커뮤니케이션이 표면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 사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매우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인 스페인인들의 약점은, 서비스에 관한 의식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친절하고 이야기하기 쉬워도 손님으로서 가게에 가면 그 느린 일솜씨에 조금 짜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이 단점에 관해서는 자신이 스페인식에 익숙해지면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만, 악명 높고 관료적인 일솜씨에 대해서
이 스페인에서의 서비스에 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자면, 스페인에 대해 유명한 것으로 관료적인 일솜씨에 관해서는 스페인으로 이주하기 전에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으로 이주해 와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칩시다.

그래서 은행에 가서 계좌 개설 절차를 밟았는데도 전혀 은행 카드가 보내지지 않고 수중에 도착한 것은 개설 절차를 밟은 지 6개월이나 지나서였다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서비스 창구의 대응이 어쨌든 느리고, 거기까지 사람이 줄을 서 있지 않은데, 스페인에서는 30분이나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격적으로 말하기 쉽고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스페인 사람들은 매력적이지만, 한편으로, 그들의 서비스에 관해 너무 기대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때문에, 이 점은 꾹 누르는(또는 포기!) 것이 포인트입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나라

스페인은 매우 어린이 지향적인 나라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아이들을 소중하게 대해주고 슈퍼마켓, 도로, 집 앞, 동네 가게, 레스토랑, 어디서나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만납니다.

또 현지 아이들은 인터넷이나 비디오 게임이 아니라 아직도 밖에서 몸을 움직이며 노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이주할 곳을 생각한다면 스페인은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공공장소에서도 아이가 울었을 때 스페인 부모들은 아이에 대해 조용히 하라고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귀찮아하고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천국

스페인은 애완동물에게 매우 친근한 나라입니다.

특히 개를 키우는 사람에게 스페인은 이주지로 매우 좋은 나라입니다.

스페인 국내에는 애완동물을 환영해주는 장소(바나 레스토랑조차도!)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의 일원인 애완동물과 함께 여가를 보내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산책을 나가면 만나는 사람을 만나는 사람 모두가 개를 데리고 걷고 있었던 일이 일어납니다.

한편, 아이 사정과 마찬가지로 훈육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 이곳 강아지들은 자유롭게 짖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민폐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최악인 게 개똥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느긋한 성격 때문인지, 아니면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지 않는 성격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개똥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밤 - 문 - 화!

밤 - 문 - 화를 좋아하나요?

대답이 '예'라면 스페인이 이민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페인식 저녁식사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저녁 8시경부터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빠르면 밤 10시경. 늦으면 자정 직전까지 계속되는것이 보통입니다.

즉, 스페인은 상대적으로 밤 - 문 - 화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밤에 친구들과 로컬 바에 가서 타파스(약 1유로에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식사)를 한 손에 들고 대화를 격려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또한 함께 클럽에 자주 가서 흘러나오는 라틴 음악에 신나게 춤을 추며 파티에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인은 밤 - 문 - 화를 좋아하는 사람, 대학생 등 젊은이들에게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스페인 여행이나 이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날씨, 음식, 주택, 스페인 사람 등 스페인 생활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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