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섬 여행을 위한 지도 관광정보 / 그리스령 에게해의 섬.

2023년 02월 02일 by One In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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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섬 여행을 위한 지도 관광정보 / 그리스령 에게해의 섬.

그리스

그리스에는 많은 섬이 있으며 모두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산토리니 또는 미코노스 섬와 같은 많은 섬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 영토에 포함되어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섬인 로도스섬은 고대의 유적과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에서는 로도스 섬에 대한 기본 정보, 지도에서 볼 수 있는 장소, 역사, 꼭 봐야 할 관광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로도스 섬에 관심이 있었다면 바로 확인해 봅시다!

로도스 섬이란?

로도스섬

로도스 섬은 지중해의 일부인 에게해 남동부, 아시아 대륙 최서부의 일부 아나톨리아 반도 연안부에서 약 11km 떨어진 먼바다에 떠 있는 섬입니다.

현재는 그리스령에 속하며 길이 77km에 폭은 35km, 1400여㎢의 면적을 자랑하며, 그 나라에서는 4번째로 큰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곳에는 약 12만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50,000명 이상이 섬에서 가장 큰 도시 로도스에 살고, 그 외에는 42개의 아름다운 마을들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에게해에 떠 있는 로도스 섬에서는 지중해를 통해 다른 주요 유럽 국가들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접근할 수 있는 데다 서쪽으로 가면 대서양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교역의 거점으로 이용되어 걸프 도시의 하나로 번창해 왔습니다.

따라서 로도스 섬에는 고대부터의 유적이 산재해 있고, 과거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로도스 섬의 거상이 존재했다고 하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중세기 무렵부터의 거리는 로도스의 중세도시로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등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게다가 로도스 섬의 기후는 세계에서 가장 온난한 기후 중 하나이며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고 맑은 날이 연간 300일 이상 있어 지내기 좋다는 점도 로도스 섬을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만듭니다.

덧붙여서, 로도스 섬의 북부와 남부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지만, 그 이외에는 산이 많은 지형으로 되어 있고, 섬의 북서부에는 해발 1216m의 아타빌로스 산이 있습니다.

로도스 섬에 얽힌 신화

참고로 그리스 신화에는 로도스 섬에 얽힌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최고신 제우스가 거인족 티탄을 쓰러뜨리고 그들의 땅을 손에 넣었을 때 제우스는 그 땅을 다른 신들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태양신 헬리오스(나중에 아폴론과 혼동되었다)는 그때 부재했기 때문에 땅의 일부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우스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섬을 헬리오스에게 준다고 했고, 그 섬이야말로 녹음이 우거져 아름다운 로도스 섬이었습니다.

헬리오스는 그 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태양빛을 섬에 퍼부었습니다.

그 이후 로도스 섬은 태양의 섬으로 여겨져 다른 섬들보다 밝게 빛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에서 보는 로도스 섬

로도스 섬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터키 아나톨리아 반도 남서부 앞바다에 떠올라 동쪽으로 조금 가면 예로부터 동지중해를 왕래하던 여러 민족과 여러 문명의 중계지 키프로스가 있고 북서쪽으로 조금 가면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가, 그리고 남쪽으로 가면 이집트나 리비아 같은 중요한 북아프리카 국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를 확대해 보면 남서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고대 그리스 문명인 크레타 문명이 발전한 크레타 섬(Crete)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로도스 섬은 그 위치에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영향을 받아온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로도스 섬의 역사와 문명

로도스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말기인 기원전 4000년경의 일입니다.

그리고 기원전 16세기에는 크레타 문명(미노아 문명) 사람들이, 그리고 기원전 11세기경에는 도리아인(고대 그리스를 구성한 집단 중 하나)이 도래하여 고대 그리스의 문화권으로 발전해 나가지만 기원전 340년에는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이 로도스 섬을 페르시아의 지배에서 해방시키면서 다시 그리스 문화권으로 돌아갑니다.

참고로 이 무렵(기원전 300년 전후)은 로도스 섬의 황금기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대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 포함된 로도스 섬의 거상이 린도스(고대 도시 중 하나)의 조각가 칼레스에 의해 건조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조금 시간이 흘러 기원전 164년 이후에는 로마 제국의 영향 아래 들어갔고, 로마 제국이 분열된 서기 4세기 이후 로도스 섬은 비잔틴 제국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잔틴 제국이 쇠퇴해 가는 가운데 1309년 섬은 성 요한 기사단에 매각되어 이 무렵 중세 유럽풍의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1522년 성 요한 기사단은 술레이만 1세가 이끄는 오스만 제국의 대군에 항복했고 1912년 이탈리아군이 로도스 섬과 도데카네스 제도를 점령할 때까지 4세기 동안 로도스 섬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후 일단 이탈리아의 통치하에 놓였지만 1947년 로도스 섬은 그리스로 인도되어 공식적으로 그리스령으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로도스 섬에 관광을 간다면 보고 싶은 것

로도스 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했는데, 지금부터는 로도스 섬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가보고 싶은 추천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로도스의 구시가지

로도스 섬의 중심지 로도스 시에 있는 구시가지는 유럽 대륙 최대의 중세 도시이자 로도스의 중세 도시로 198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화유산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 건축양식에 끼워진 골목, 중세 교회, 그리고 중세부터 남아있는 다리들은 현대와는 다른 시대를 방불케 하는 오래된 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을 수 없는 곳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밤의 구시가지 또한 마치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든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

로도스 시에 있는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은 미케네 시대, 헬레니즘 시대, 로마 시대 등 로도스 섬에 도래한 다양한 시대의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꽃병, 조각, 조각상, 도자기 등의 전시품을 볼 수 있어 이 섬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은 로도스 시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구시가지 산책을 하는 김에 들르는 것도 추천합니다.

로도스 시립 현대 그리스 미술관

로도스시 구시가지 입구에 있는 시미광장에는 이 땅에서 발전한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로도스시립현대그리스미술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에는 20세기 이후의 회화와 조각 등 미술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현대 그리스의 예술작품을 통해 현대 그리스를 예술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버터플라이 밸리

로도스시 남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는 나무들이 우거진 언덕에 둘러싸여 개울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 계곡 버터플라이 밸리를 볼 수 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 산란을 위해 이곳에는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많이 모였는데, 그것이 버터플라이 밸리라는 이름의 유래입니다.

참고로 이 장소는 더운 여름날마다 방문하기에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장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고 레스토랑이나 선물 가게도 병설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 방문할 때 나비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간을 갖읍시다.

로디니파크

로도스 시의 중심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상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로디니 파크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울창한 식물, 오래된 작은 다리, 호수면에 펼쳐진 수련, 그리고 전통적인 좁은 길이 특징적인 공원입니다.

하지만 이 공원에 가보고 싶은 이유는 더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 그것은 로디니 파크가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고대부터의 유적이 남아 있는 로도스 섬만의 공원이거든요.

세븐 스프링스

로도스 섬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동쪽 해안 근처에는 소나무와 야자수가 즐비한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그곳은 천연 샘물 명소 세븐 스프링스라고 불립니다.

세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7개의 샘물이 나오는 곳으로 주위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그로 인해 생긴 자연의 나무 그늘은 여름 더운 시기에 그만입니다.

또한 깨끗한 물을 찾아 온 거위나 오리, 공작 등의 새를 볼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서, 이 장소를 방문한다면 내친김에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깁시다.

맛은 물론 파노라마로 펼쳐진 산들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을것입니다.

파라키

로도스 시에서 남쪽으로 1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파리라키는 해안가에 있는 작은 리조트 마을입니다.

이곳에는 놀라울 정도로 멋진 라디코 해변이 있거나 터키 블루 바다를 즐길 수 있고 바다에서 수영한 후에는 근처 작은 가게에서 현지 요리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는 파라키는 8월쯤은 매우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린도스

린도스는 최대 도시 로도스 시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바로 로도스 섬의 동해 해안가 중심부에 위치한 마을이자 고대 도시 린도스가 있던 곳입니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흰색을 바탕으로 한 아기자기한 집들이 즐비하고 좁고 멋스러운 골목이 최고입니다.

고대 그리스 폴리스(도시)의 상징이 된 작은 언덕 아크로폴리스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신전과 성 요한 기사단의 성의 일부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린도스에서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가 이 명소를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가시 해변

린도스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섬의 동해 기슭에 위치한 아가시 비치는 로도스 섬 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입니다.
양옆으로 약간의 바위 표면을 드러낸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모래사장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은신처 해변입니다.

이 해변은 또한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고, 친숙한 동료들과 함께 1~2박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프라소니시 해변

그리스어로 푸른 섬이라는 뜻의 프라소니시는 로도스 시티에서 약 92km 떨어진 로도스 섬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도 끝자락에는 튀어나온 듯 탁트인 해변이 있어 서핑, 윈드서핑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반도의 끝이 로도스 섬 본섬과 사주로 연결되어 있고 양쪽 끝이 해변까지 뻗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로도스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인적도 많지 않아 번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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