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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효능 보관법 고르는법 주의점 등.
파프리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선명한 빨강과 노랑색 채소입니다. 장아찌, 볶음 등에 색을 입힐 수 있으며,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계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 유지, 노화 방지 미용 등 여러모로 유익한 채소입니다. 아래에서는 파프리카 효능, 역사와 영양학적 효능, 색깔에 따른 성분의 차이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파프리카란
컬러풀한 색감이 특징적인 파프리카. 겉보기에 인상대로 피망과 마찬가지로 가지과 고추속으로 분류되는 채소로 분류적으로는 고추의 한 품종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고추류는 크게 매운 "매운 고추"와 매운맛이 적은 "감미종"으로 크게 나뉘며, 파프리카는 피망 등과 마찬가지로 감미종으로 분류됩니다. 같은 단고추이고 외모도 비슷한 피망과 파프리카는 종으로서는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어 구분이 애매하다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망=녹색·파프리카=빨강이나 노란색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피망은 익으면 오렌지나 빨간색으로 색이 변하기 때문에 이 파악 방법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파프리카라고 하는 것은 영문명이 아니라 원산인 헝가리어가 유래하고, 영어의 경우는 sweet pepper 혹은 bell pepper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헝가리에서는 전통 요리에서도 파프리카슈나 구야슈 등 파프리카를 사용하는 것이 많아 집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합니다. 현재는 가정에서도 사용되는 대중적인 채소 중 하나이지만, 파프리카가 수입되었을 때는 향신료 혹은 주황색~빨간색 착색료(파프리카 색소)로 수요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헝가리 이외에도 각지에서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점, 1993년에 수입이 해금된 관계로 헝가리 이외에도 크고 두꺼운 것이 수입되게 됩니다. 맛에 중독성이 없고 먹기 쉽기 때문에 채소로 식탁에 등장하게 되어 파프리카와 컬러 피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과육이 얇고 중·세로 긴 형태의 것이 피망이나 컬러 피망, 대형으로 과육이 두껍고 둥근 모양의 것이 파프리카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과육 부분에 두께가 있고 부드럽다·단맛이 있어 풋내가 적으면, 피망을 싫어하는 분도 먹기 좋은 존재입니다. 영양 성분적으로는 피망도 파프리카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타민 C와 카로테노이드 등 색소계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이 유통되고 있는 파프리카는 노란색·오렌지·빨강의 따뜻한 계열이지만, 그 외에도 흰색·초록·보라·차·검정 등 다양한 색상의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의 역사
파프리카나 피망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고추는 열대아메리카(중남미)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기원전 8000년~6500년경에는 식용으로 여겨졌던 일부에서 재배도 이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기원전 4000년 정도가 되면 광범위하게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5세기경 콜럼버스 등 탐험대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유입되어 관상용 향신료로서 유럽 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추의 감미종인 파프리카가 태어난 것은 16세기~17세기 헝가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헝가리는 당시 오스만 터키 점령하였고 오스만 터키군에서 일하던 헝가리 출신들이 고추를 현지로 가져가 심은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매운 고추(레드 페퍼)를 재배했지만 토양 관계와 품종 개량을 거듭함으로써 맵지 않은 고추=파프리카를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파프리카(paprika)라는 호칭도 헝가리어로는 고추를 뜻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또 파프리카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1937년도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한 헝가리인 세인트=제르지(수잔트=게오르기) 박사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세인트=제르지 박사는 비타민C 발견 및 괴혈병 예방에 효과적임을 발견한 분이지만, 현지 특산물이었던 파프리카 과육에 상귤류보다 더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분리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비타민C의 작용이 보고됨과 동시에 그것을 다량 함유한 파프리카도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파프리카가 국내에서 처음 재배된 것은 1994년 말 일본 수출용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파프리카 재배는 파프리카 수출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로부터 기술과 설비를 전수받아 한국의 상황에 맞게 개량되어 현재 일본 시장에서 고품질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로 세계적인 과일 및 채소 메이저인 Dole에 공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프리카의 영양성분 및 효과에 대하여
아래는 "빨간 피망/과실, 생"으로 게재되어 있는 수치를 참고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프리카는 산지·품종 등에서도 영양 성분량이 다르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으므로, 참고 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또한 파프리카는 색상에 따라 색소 성분 등에도 큰 차이가 있으므로 노란색, 오렌지 파프리카에 대해서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프리카 효능(빨간색), 그 근거·이유는?
노화 예방(항산화)의 아군!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비타민류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파프리카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은 170mg, 베타-카로텐 당량은 1100μg으로 일반 녹색 피망의 2배 이상, 비타민E는 100g당 4.3mg으로 5배 이상이나 됩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E에 대해서는 채소·과일류에서도 톱클래스라고 할 수 있고, 이 두 가지와 비교하면 약간 떨어지지만 베타-카로텐도 적지 않습니다. 비타민A(β-카로텐)·비타민C·비타민E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섭취함으로써 항산화에 상승효과를 가져온다고도 합니다.
게다가 파프리카에는 피망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C를 열이나 산화로부터 보호하고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P라고 불리는 폴리페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손상을 억제하고 흡수를 돕는 기능을 가질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로서의 항산화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적파프리카에 포함되어 있는 카로테노이드계 적색 색소 카부산틴도 높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파프리카는 항산화 물질의 보급원으로 우수한 채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 노화의 원인으로 과도하게 발생한 활성산소가 체내 지질·단백질·DNA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납득이 됩니다.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 대책으로
베타-카로텐 등의 카로테노이드는 필요에 따라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 프로비타민A이기도 하며 비타민A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 점막 유지, 신진대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파프리카에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카르니틴 합성과 관련된 비타민C·비타민B6를 필두로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B군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망이나 시시토우 등과 마찬가지로 피로 회복이나 더위 경감의 서포트로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도 관계가 있는 비타민입니다. 특히 부신피질 호르몬은 스트레스 하에서 분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명 '항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분비량이 늘어나면 비타민C의 소비도 심해집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원료 성분이 부족할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타민C를 보급하는 것은 스트레스 내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비타민이나 폴리페놀에 의한 항산화 작용도 스트레스로 생긴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육체피로뿐만 아니라 정신피로나 피로감을 줄이는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기 예방 및 면역력 지원에
파프리카는 100g당 170mg으로 딸기나 키위의 2배 이상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를 안정화시키고 흡수를 높이며 지속시간을 늘리는 등의 작용을 하는 비타민P(헤스페리딘 등)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항산화 작용 이외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세포 사이를 조밀하게 유지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β-카로텐도 비타민 A로 작용함으로써 호흡기 점막 등을 강화하고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상승하여 면역력 유지를 도와줄 것입니다.
그 밖에 비타민C에도 백혈구의 활발화·항바이러스 작용을 갖는 인터페론 분비 촉진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스로 병원균을 공격하는 기능을 갖는 등의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는 작용하기는 하지만 항산화 작용도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파프리카는 면역력 향상이나 감기·독감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도?
파프리카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텐, 베타-크립톡산틴, 카부산틴 등의 카로테노이드, 비타민P라고 불리는 플라보노이드계 폴리페놀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많이 포함하는 식재료입니다. 따라서 파프리카는 지질이 산화함으로써 생기는 과산화지질의 생성 억제에도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산화지질은 혈관 내에 축적되어 혈관을 좁히고 혈관의 유연성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되고 있기 때문에 혈전이나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타민C나 비타민P는 항산화 이외에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해서도 혈관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카부산틴에는 유익(HDL) 콜레스테롤 상승 작용이, 비타민P의 일종인 헤스페리딘에는 혈압 강하 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지만 칼륨도 100g당 210mg 정도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압이 걱정되는 분들도 적합한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혈·냉증 증상이 있는 분에게
파프리카는 피망과 마찬가지로 100g당 0.4mg으로 철분이 특별히 풍부한 채소가 아닙니다. 그런데 철분 흡수를 높여주는 비타민C를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고 엽산 함유량이 100g당 68μg으로 비교적 많기 때문에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는 것도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철 결핍성 빈혈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시금치 등 채소류·육류와 조합해 먹으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모세혈관을 넓혀 혈액을 구석구석 전달하는 작용이 기대되는 비타민E와 나이아신 헤스페리딘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적색 색소 카부산틴에도 혈액순환 촉진 작용과 대사 촉진 등의 기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에는 피망의 혈액 보송보송 성분이라고도 하는 향 성분인 피라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혈액순환 불량에 기인하는 어깨 결림이나 요통 등의 경감, 대사 촉진 작용과 함께 냉증·말단 냉증의 경감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내 환경개선·비만 예방에도 기대
파프리카의 식이섬유 함유량은 100g당 1.6g으로 피망(녹색)보다도 적지만 수용성 식이섬유의 양으로 보면 100g당 0.5g으로 피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통을 촉진하는 성분이긴 하지만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됨으로써 장내 플로라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은 수용성 식이섬유 쪽입니다. 파프리카에 들어 있는 비타민C 역시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고 있고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타민C는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 촉진과 수분을 함유하여 겔화함으로써 함께 먹은 식재료의 흡수 속도를 천천히 하고 식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 베타-크립톡산틴이나 카부산틴 등의 카로테노이드에도 대사 촉진, 지방 연소 촉진 등의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습니다. 베타-크립톡산틴이나 카부산틴의 작용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점도 많지만, 파프리카에는 항산화 물질이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성분 등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지원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피부미용 및 안티에이징 서포터로서
스트레스나 노화·자외선 등에 의해 증가하는 활성산소는 피부세포를 산화시켜 주름이나 늘어짐·칙칙함 등 피부노화를 가속시켜 버립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매우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카로테노이드나 비타민P 등의 폴리페놀과 다양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한꺼번에 보급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이 때문에 파프리카는 피부의 산화 손상을 방지하고 내부로부터의 안티에이징(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비타민C와 비타민P는 항산화 작용 이외에 콜라겐 생성 촉진 작용이 있고 베타-크립토잔틴도 히알루론산 양의 증가를 촉진하는 작용이 기대되는 성분입니다. 베타-카로텐(비타민A)에는 피부나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 비타민E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고 파프리카에는 단백질 대사와 관련된 비타민B6 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항산화 이외의 면에서도 피부 탄력과 수분 향상, 건조와 피부염증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백에 유의하시는 분들에게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데다 100g당 170mg으로 채소·과일류 중에서도 최정상급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파프리카는 내부 자외선 차단과 미백을 돕는 식재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과 더불어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티로시나아제의 기능을 막는 작용이 있고, 카로테노이드 베타-크립톡산틴도 실험에서는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효과를 가질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비타민C 등은 주로 자외선 등에 의해서 발생한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 즉 기미를 막는 작용인데 파프리카에는 비타민E나 헤스페리딘 등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미 대책으로서의 미백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의 칙칙함을 줄여 전체적인 톤업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목적별 파프리카 추천음식
- 파프리카 + 시금치 · 소송채 · 깨 · 달걀
⇒ 빈혈 예방에 - 파프리카+양파·마늘·생강
⇒ 감기 예방에 - 파프리카+당근·호박·오징어·돼지고기
⇒살을 가꾸는데 - 파프리카+아보카도·토마토·올리브오일
⇒ 안티에이징에
파프리카 고르는법, 먹는 법, 주의점
파프리카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에 강하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전혀 감소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비타민 C 외 수용성 비타민이 물로 흘러나와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너무 가열하면 풍미를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가열 조리 시에는 색과 식감이 제대로 남는 정도로 신속하게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의 기름과 함께 먹으면 카로텐 흡수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파프리카 고르는법·보관법
파프리카도 피망도 표면에 윤기가 있고 탄력을 느낄 수 있는 것, 전체 색상이 균일하고 확실하게 진한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꼭지가 붙어 있는 경우는 꼭지가 칼집까지 녹색을 띠고 있어 싱싱함이 남아 있는 것도 신선함을 알아보는 포인트가 됩니다.
저장은 비닐봉지 같은 데 넣어서 채소실에서.신선한 것이라면 1주일 정도 지속된다고는 하지만 물기에 약하기 때문에 2~3일에 한 번은 땀을 흘리지 않는지 확인하여 물기를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망과 마찬가지로 파프리카의 와타에도 피라진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 보송보송 효과 등을 기대하는 경우는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프리카의 잡학 여러 가지
위에서는 적파프리카에 카부산틴이라고 하는 카로테노이드 색소가 들어 있다고 소개를 했는데 노란색이나 주황색 파프리카 같은 경우는 마찬가지로 카로테노이드이기 때문에 제악산틴이 색소 성분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제악산틴도 높은 항산화 작용을 가진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PC·스마트폰·TV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파란색 빛)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작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눈의 혹사가 걱정되는 분이나 눈의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타민·미네랄 함량으로는 미네랄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 E가 100g당 2.4mg으로 적파프리카의 약 절반, 베타-카로텐 당량이 200mg으로 적파프리카의 1/5이하 피망(녹색)의 절반 정도입니다. 비타민C나 식이섬유량도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지만 적파프리카보다 약간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덧붙여서 오렌지 파프리카는 빨강과 노랑의 중간 정도로 알려져 있어 빨강, 노랑 모두의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라색~흑색계열 파프리카에 대하여
자색 내지 흑색 파프리카는 잘 유통되지 않고 성분표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의 양은 확실하지 않으나 흑색 내지 자색 파프리카는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망막에서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시각 기능을 유지하고 안정피로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히스타민을 감소시켜 꽃가루 알레르기를 감소시키고 내장 지방 축적을 억제하여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추천하는 재료입니다. 이 때문에 빨간색이나 노란색과는 다른 건강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파프라키 효능 고르는법 보관법 주의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