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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헤이야 효능 보관법 고르는법 주의점.
모로헤이야는 대표적인 건강채소로 '채소의 왕'이라고도 불립니다. 잎을 얇게 썰면 나오는 끈적거리는것도 특징입니다. 모로헤이야는 끈적거리는 성분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식품재료로 오래전부터 즐겨 먹어온 이집트에서는 "고대 이집트 왕이 모로헤이야 수프를 먹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최근 매스컴에 '클레오파트라의 미용식품'으로 소개되면서 미용효과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아래에서는 그런 모로헤이야 효능 및 역사와 영양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로헤이야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푸른 즙이나 그린 스무디 등 건강식품 원료로 자주 볼 수 있었던 모로헤이야.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생채소"로 판매되는 일도 증가하여 잘게 썰면 끈적거림이 생긴다는 특징을 살린 요리도 많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제철인 재료인 점,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 대책으로 오크라나 덮밥·샐러드 등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모노헤이야는 학명을 Corchorus olitorius라고 하는, 아욱목 장구밥나무아과로 분류되는 식물입니다. 채소로 판매되는 모로헤이야는 어린 잎 상태의 것으로 자라면 3m 이상의 높이가 됩니다. 속명에서 알 수 있듯이 모로헤이야는 섬유인 황마를 채취할 수 있는 장구밥나무아과의 근연종입니다. 사실 식용으로 이외에 섬유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모로헤이야라는 호칭은 아랍어(이집트 억양이라고도 함)로 '임금님의 채소'를 뜻하는 말이 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모로헤이야를 재배·식용하던 이집트에서는 "불치병으로 고생하던 고대 이집트 왕이 모로헤이야 수프를 먹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전설이 있어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어 표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원산지 호칭과 마찬가지로 모로헤이야라는 호칭이 정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소리에서 주워담고 있기 때문에 철자는 Mulukhiyah, mloukhiya, molokhia, mulukhiya, moroheiya 등 다양합니다. 그 외에도 식물의 산지·분류에서 Arab's mallow나 nalta jute, tossa jute, Jew's mallow 등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로헤이야 클레오파트라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도입되었다는 설·영양이 풍부한 건강 채소라는 이미지가 보급되면서 수요도 증가해 최근 슈퍼푸드 붐에 의해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산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점, 텃밭이나 플랜터 재배로 직접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직접 심은 모로헤이야로 그린 스무디를 만들어 봐도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로부터 모로헤이야를 먹어 온 아랍권을 본뜬 수프나 스튜 등 국물로서의 이용 외에도 담근 것, 무침, 된장국 건더기, 튀김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계란과 지짐이나 부침개, 파스타 등 다양한 창작 레시피도 고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로헤이야의 산지에서는 빵이나 과자, 면류 등에 반죽한 특산품도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끈적끈적한 재료를 싫어하는 분은 그쪽에서 도입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모로헤이야의 역사
모로헤이야의 원산지는 인도설과 아프리카설이 있습니다. 다만 근연종인 고우마(주트)가 인도~ 중국과 동쪽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반면 모로헤이야는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아라비아 반도~아프리카에 걸친 지역에서 예로부터 재배되었다고도 합니다. 황갈색 잎은 쓴맛이 있지만 모로헤이야는 쓴맛이 적고 먹기 쉬웠기 때문에 채소로도 쓰이게 된 것입니다.
모로헤이야(임금님의 채소)라는 호칭이 왕의 병을 고쳤다는 전설에 기인한다고도 하듯이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미 채소와 약초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병쾌유의 전설이 아니라 "왕족 이외에는 먹을 수 없었던 채소"였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영양가 높은, 당시에는 약효 높은 식재료로 귀하게 여겨졌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이자 세계 3대 미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클레오파트라도 미용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즐겨 먹었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왕족밖에 먹지 못했는지는 차치하고 뜨겁고 물이 적은 지역에서도 성장하는 모로헤이야는 열대아시아·아프리카 각국의 가정에서 채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다진 모로헤이야를 닭고기나 양고기 등의 조림에 추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모로헤야의 끈기 때문에 한국인이 보면 "스프"라기보다 스튜나 카레 같은 인상적인 것이 전통 요리로 먹히고 있습니다. 이 모로헤이야 수프가 단골 집밥이라는 이집트에서는 가정에 하나 '마할라타(마할라떼 모로헤이야)'라고 불리는 모로헤이야 전문 칼이 있다고 합니다. 마하라타는 허브커터처럼 휘어진 칼날 좌우에 손잡이가 달린 형상으로 좌우로 흔들어 다집니다.
모로헤이야의 영양성분 및 효과에 대하여
모로헤이야는 건강 채소·채소의 왕이라고도 할 수 있듯이 영양가가 매우 높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입니다. 시금치와 비교해도 베타-카로텐이 약 2.5배, 칼슘이 약 5배 등 모로헤이야가 상회하는 부분이 많고, 끈적한 성분인 무틴이나 만난 등 식이섬유류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건강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모로헤이야는 카로틴이 시금치의 4.6배, 칼슘이 9배, 비타민 B1과 B2가 5배 등이라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만, 산지·개체차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과도한 기대나 과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로헤이야 효능, 그 근거·이유는?
위 건강 유지에
모로헤이야의 맛으로 인상적인 끈적한것은 오크라나 참마와 마찬가지로 다당류의 일종인 무틴형 당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친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속에서도 위액·침·눈물 등 여러 부위에 존재하는 점액성 물질로 점막을 유지하거나 그 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모로헤이야에 들어 있는 무틴형 당단백질은 우리 몸속에 있는 무틴과는 별개인데, 무친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무틴님의 작용·무틴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는 것 아니냐는 설이 있습니다. 무틴은 강한 산성을 가진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과 위궤양을 막아주는 성분입니다. 이 때문에 무틴형 당단백질을 포함한 모로헤이야의 섭취는 위장을 돕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피로회복 및 더위대책에
네버네바 성분은 점막을 보호하고 복구하여 위의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구성물질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통해 음식물로부터의 단백질 흡수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로헤이야에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도 100g당 0.35mg으로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 B2, 판토텐산 등 3대 영양소의 대사와 관련된 비타민 B군이 전체적으로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의 보급에 도움이 되는 모로헤이야는 대사를 촉진시켜 피로 회복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로헤이야는 비타민C도 100g당 65mg으로 매우 많고, 그 이외의 비타민 미네랄도 널리 함유되어 있어 영양보충원으로도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위장을 케어하면서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로서 피로 회복과 더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변비·장내 환경개선 지원에도
모로헤이야는 변비 대책으로 레시피에 도입되는 경우도 많은 식재료로, 실제로 식이섬유량도 생 100g당 5.9g으로 풍부합니다. 우엉 생 100g당 식이섬유량이 5.7g이고, 마찬가지로 끈기 있는 것으로 함께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 넝쿨은 2.2g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채소류 중에서도 최상급에서 효율적인 식이섬유 보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도 대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장내 유익균의 증가를 돕는 작용이 기대되기 때문에 상승하여 변비 개선을 도와줄 것입니다.
또 끈기 성분인 무틴형 당단백질도 식이섬유로 분류되는 성분으로 장내에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배변 시 윤활제와 같은 형태로 작용하지 않을까, 장 점막의 상태를 정돈함으로써 장내 세균(선옥균)의 정착을 돕는 것 아니냐는 설도 있고, 다방면에서의 변통·장내 플로라 개선에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빈혈·골다공증 예방에
모로헤이야는 엽산과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대책에도 좋은 것으로 소개됩니다. 그런데 엽산 함량이야말로 100g당 250μg으로 시금치를 웃돌지만 사실 모로헤이야의 철분 함유량은 생 100g당 1mg으로 시금치의 절반 정도입니다. 영양 밸런스를 신경 쓰고 있는 분이나 빈혈 예방이라는 면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철분을 보충하고 싶은 경우는 시금치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철분이야말로 시금치에 뒤지지만 모로헤이야는 칼슘을 매우 많이 함유한 채소입니다. 100g당 칼슘 함유량은 260mg으로 생채소 중 실질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부족하면 뼈에 저장되어 있는 칼슘이 혈액 속으로 보내집니다. 모로헤이야에는 섭취한 칼슘이 뼈에 침착하는 것을 도와주는 비타민K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칼슘은 뼈와 치아의 형성 이외에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한창 자라는 아이의 성장 지원에도 좋을것입니다.
스트레스 대책·경감에
베타-카로텐과 칼슘의 많은 부분이 특출되어 있기 때문에 인상이 옅지만 모로헤이야는 생 100g당 65mg으로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브로콜리나 파프리카 등보다는 적지만 오렌지 등 감귤류의 약 1.5배 함량이기 때문에 충분히 보급원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필두로 다양한 기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이지만, 스트레스 내성을 높이는 작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C가 스트레스 대책에도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은 부신 피질 호르몬이나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스트레스 하에서 분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명 '항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존재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이 많다=부신피질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면 비타민C 소비도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C 보급은 부신피질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유지하여 스트레스 저항력 저하 예방·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로헤이야에는 비타민C와 마찬가지로 부신피질 호르몬 생성과 관련된 판토텐산도 많고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비타민류·카로테노이드·켈세틴 등도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활성산소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정상적인 신경전달 유지와 관련된 칼슘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피로나 피로감의 경감·정서 불안정의 경감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짜증나기 쉬운 분에게 좋다'는 말을 듣는 것도 이러한 영양 성분의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면역력 서포트·감기 예방에
모로헤이야나 오크라 등 끈기 있는 식재료에 함유된 무틴형 당단백질은 위 점막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존재하는 다양한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β-카로텐도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작용함으로써 무틴형 당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점막 보호를 통한 바이러스 침입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로헤이야는 생 100g당 10000g으로 월등한 베타-카로텐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그램으로 비교하면 '카로텐의 왕'이라고 불리는 당근보다 많을 정도입니다. 비타민A(레티놀)로 보급하는 것과 달리 베타-카로틴으로 섭취했을 때는 과잉 섭취에 따른 부작용 위험도 낮기 때문에 이상적인 보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모로헤이야에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인터페론의 분비 촉진 작용 등 면역계에 대한 다양한 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비타민C, 비타민C와 협력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바이러스 침입을 막아주는 켈세틴(비타민P)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β-카로텐·비타민C·비타민E·켈세틴 등은 항산화 물질로 작용함으로써 산화로 인한 면역 기능 저하를 예방해 주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면역력 유지나 감기 예방을 도와줄 것입니다.
항산화·생활습관병 예방 지원에도
생 100g당 10000μg으로 몰로헤이야에 굉장히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텐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베타-카로텐 이외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 비타민E도 몰로헤이야는 채소류 톱클래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고 플라보노이드계 폴리페놀인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는 것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로헤이야는 높은 항산화력을 가진 채소로도 주목받아 정상적인 몸의 기능·젊음을 유지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의 보급은 혈중 지질이 산화가 위험 요소로 여겨지고 있는 동맥 경화와 심근 경색의 예방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모로헤이야의 끈적한 성분(수용성 식이섬유류)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나트륨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는 당질 흡수 속도를 천천히 함으로써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동맥경화·당뇨병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종·비만 예방에
모로헤이야는 칼륨을 100g당 530mg으로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수분 밸런스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모로헤이야에는 칼륨의 운반과 정상적인 체액순환을 도와주는 마그네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항산화물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염분 과다 이외로 인한 부종 경감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류에 의한 변비 개선과 부종 경감에서 모로헤이야는 외형을 상쾌하게 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류에 의한 혈당 상승 억제 작용으로 인슐린 분비를 부드럽게 하고 인슐린이 과도한 당을 지방으로 축적시키는 것을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대사와 관련된 비타민 B군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항산화 물질 등의 작용으로 혈액 순환이 좋아지는 것에서는 대사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로헤이야는 비만 예방·다이어트와의 서포트에도 도입되고 있습니다.100g당 38kcal로 저칼로리인 점도 장점입니다.
눈 건강 유지에도
베타-카로텐에서 변환되는 비타민 A는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색소 단백질 로돕신 생성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망막 빛에 대한 반응 둔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A 섭취는 야맹증 예방과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로돕신은 눈에 찍힌 영상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A(β-카로텐)의 보급은 눈의 피로 완화와 시야를 깨끗하게 하는 데에도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비타민 A는 눈과 호흡기 등의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끈적한 성분인 다당류(무틴형 당단백질)에도 눈의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도움이 기대됩니다. 이는 눈에 무틴층이라고 불리는 보호층이 있는데 안구 부근에 존재하는 무틴이 눈물의 안정성에서 중요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식품에서 무틴(무틴형 당단백질)을 섭취하여 어느 정도 눈의 서포트로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베타-카로텐 보급과 함께 안구건조증 예방 및 경감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임신 중 영양 공급에
모로헤이야는 임신 중~수유 중 영양보충으로도 적합한 식재료라고 생각됩니다. 아기의 정상적인 발육에 필요한 엽산이 생 100g당 250g으로 많이 들어 있고 뼈와 치아를 만드는데 필요한 칼슘도 100g당 260mg 함유돼 있어 보급원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엄마의 칼슘량이 부족하면 뼈의 칼슘이 이용되어 미래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것도 지적되고 있기 때문에 모체·아기 모두를 위해 보급하고 싶은 영양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분 보충으로도 연결되고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미용 유지 및 피부염증 예방에
모로헤이야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됨으로써 피부와 점막 건강 유지를 돕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줍니다.비타민A(β-카로텐)에는 피부의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끈적끈적한 성분인 무틴형 당단백질에도 피부의 보호·보수성을 높여 건조를 예방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로헤이야에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하며 부족하면 피부염이나 구각염 등의 원인이 되는 비타민 B6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울러 피부 거칠어짐과 건성피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지 않은 베타-카로틴은 그대로 항산화 물질로 작용합니다. 이외에도 비타민C·비타민E·플라보노이드(켈세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한 활성산소를 억제해 준다고 생각됩니다. 피부세포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안티에이징(주름이나 늘어짐 등 피부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타민 C와 케르세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높이는 작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로헤이야는 클레오파트라가 먹던 이집트의 미용 식재료로 소개되기도 하는 채소입니다. 실제로 먹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피부미용 만들기 등 미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및 미백 지원에도
항산화물질류는 활성산소 증가를 억제함으로써 기미나 주름 등을 예방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지만 비타민C는 보다 직접적으로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티로시나아제의 기능을 막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의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는 어디까지나 자외선 대책이나 기미 예방 차원의 미백 효과이지만 모로헤이야에는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는 비타민E도 생 100g당 6.5mg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과 함께 혈액순환 불량으로 인한 다크서클, 칙칙한 피부 대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투명감을 높이는 방향으로도 미백 지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적별 모로헤이야 추천음식
- 모로헤이야+깨·오크라·키위·마·낫토
⇒ 변비 대책 · 정장에 - 모로헤이야+바나나·셀러리·오이·동과
⇒ 이뇨, 붓기 경감에 - 모로헤이야+피망·목이버섯·표고버섯·오징어
⇒ 이뇨, 붓기 경감에 - 모로헤이야+꽁치·토마토·아보카도·자소
⇒살을 가꾸는데 - 모로헤이야+잣·목이버섯·땅콩·레몬
⇒ 노화 예방에 - 모로헤이야+연근·미역·바지락·고추
⇒ 비만 예방에
모로헤이야를 고르는법, 먹는 법, 주의점
모로헤이야는 생으로도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완두콩나물과 옥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식보다 가볍게(10초 정도) 삶아 먹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어느 정도 이상의 양을 먹을 경우에는 옥살산 문제도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무난할 것입니다. 국물에 사용하는 경우도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한 번 가볍게 다른 냄비에 손질하는 것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모로헤이야의 이용법으로는 잘게 다지는 것으로 끈적끈적한 반죽 페이스트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살짝 데친 것은 담그기, 무침, 된장국 건더기 등 일반 잎채소 감각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삶아도 약간의 끈기는 나오지만 잘게 썰었을 때처럼 강한 끈기는 아니기 때문에 볶음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집트나 중동풍의 조림 요리나 카레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열 시간이 길면 비타민 C가 감소해 버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넣지 않고 후입으로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맛있는 모로헤이야를 고르는법, 보관법
모로헤이야를 고를 때는 잎의 녹색이 짙고 선명한 것, 잎 끝·줄기의 단면이 싱싱하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줄기가 굵고 훌륭한 것은 가열해도 딱딱함이 남아 버리기 때문에 가늘고 손으로 쉽게 부러지는 정도의 부드러움이 있는 것이 사용하기 쉽습니다. 또한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에도 딱딱해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빨리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줄기가 굵은 것, 걸쭉하게 사용하는 등 줄기의 식감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이용법의 경우는 취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로헤이야는 생장 상태라면 그다지 오래 가지 않고, 신선도가 떨어지면 딱딱해져 버립니다. 따라서 생상태라면 1~2일 정도, 길어도 3일 이내에 다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관은 냉장고 채소실에서 건조를 피하도록 적신 신문지나 키친 페이퍼로 싼 후 비닐봉지 등 밀폐할 수 있는 것에 넣어 실시합니다. 며칠 안에 다 먹지 못할 경우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살짝 데쳐서 물기를 잘 뺀 후 한 장씩 랩에 끼워 냉동하시면 사용하기 편하실 겁니다. 미리 다져 "걸쭉" 상태로 만든 후 냉동할 수도 있습니다.
모로헤이야의 독성에 대하여
모로헤이야의 열매는 독성이 있으며 성숙한 씨앗과 꽃에는 스트로판티딘(strophanthidine)이라는 강심배당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로판티딘을 섭취하면 경미한 경우 현기증이나 구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울혈성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의 위험이 있습니다. 독성이 매우 높아 아프리카의 수렵채집인들이 화살독으로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모로헤이야 종자에 의한 소 중독사가 보고되고 있기도 합니다.
식품위생연구소는 식품으로 판매되는 모로헤이야는 독성이 없고 안전해 생으로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텃밭에서 기르거나 수확한 뒤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꽃이 피었다면 종자가 섞일 가능성이 있으니 수확하지 않고 꽃이 피기 전에 잎만 따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에도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먹지 맙시다.
식사 후 어지러움, 메스꺼움, 복통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모로헤이야가 몸에 안 맞거나 부작용이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임의로 위약·구역질 방지약 등을 먹고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또한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 실수로 입에 넣지 않도록 조치를 세웁시다. 이상 모로헤이야 효능 및 먹는법 주의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