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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효능 잎 독성 고르는법 먹는법.
초여름에 청과 코너에 등장하는 밝은 오렌지색 과일 비파. 비파는 잎을 비롯한 여러 부위에 약효가 있다고 하여 '일용약수왕수'라고도 불립니다. 고급스러운 풍미를 지니고 있지만 다양한 과일이 사계절 내내 분포되어 있어 생소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것입니다. 영양면에서 특별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카로티노이드,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비파 효능, 역사와 영양 효과를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비파란?
비파는 "따뜻한" 것 같은 색감과 계란형의 형상, 고급스러운 산미와 단맛,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식감이 특징인 과일입니다. 수입품이나 하우스 재배 등으로 연중 유통되는 과일도 적지 않은 가운데 아직 계절감을 느끼게 해주는 식재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컴포트나 젤리계열 과자에도 사용되고 있어 존재 자체로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다지 대중적인 과일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계절 한정감이 있는 것이나 좋게 말하면 품위, 나쁘게 말하면 펀치가 없는 수수한 맛 때문일까요.
그런 비파는 식물 분류상 장미과 배아과 비파속에 속하는 수목으로 대략적으로는 배·사과·모과 등에 비교적 가까운 식물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비파꽃은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피고 꽃은 수수하지만 비유할 수 있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원래 따뜻한 지역의 식물인 비파는 추위에 약해서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비파는 생육이 느린 부류의 수목이며, 수확량이 안정되지 않는 것, 음식의 다양화나 다양한 수입 과일의 보급, 수확량이 적은 데다 과실은 상하기 쉽기도 해 이제 고급 과일 중 하나로 취급되기도 할 정도입니다.
수확량과 소비량 모두 감소 추세라고 알려져 있는 비파(과일)이지만, 먹어보면 망고에 가깝지만 깔끔하고 맛있다·안심하는 맛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먹어온 과일이긴 하지만 처음 혹은 오랜만에 먹으면 새로운 감동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양면에서도 카로테노이드류·폴리페놀류·구연산 등 유기산류 등이 포함돼 있어 건강 이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비파의 역사
비파의 학명은 Eriobotrya japonica로 알려져 있지만 원산은 일본이 아닌 중국 남서부에서 인도에 이르는 지역으로 생각됩니다. 원산지인 인도와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전통 의술에서 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인도에서 부처님이 설파한 것을 정리했다는 불교경전 『대반열반경』에도 "비파나무에는 가지와 잎·뿌리·줄기 모두에 큰 약효가 있으며, 병자는 향을 맡고 손을 만지고 혀로 핥아 모든 병고를 고친다"고 기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비파나무가 "약목의 왕" 또는 비파잎이 "우려를 없애는 잎"이라고 칭해지고 있습니다.
고대 중국의 "오과"에만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도 기원전부터 생약으로 이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빠르면 기원전부터 늦어도 6세기경까지는 재배도 이루어졌으며 경락 등과 결합하여 다양한 요법 속에 도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약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파나무가 있으면 환자가 그 잎을 찾아 줄을 선다=병자가 찾아오는 재수 없는 나무, 병자가 있는 집에서 심었던 이미지에서 역전되어 비파를 심으면 일찍 죽는(죽은 사람이 나온다) 등 불명예스러운 미신이 남아 버리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각지의 민간요법에서 천년 이상 이뇨제·기침제 등부터 찜질까지 다양하게 이용되어 온 비파, 아래에서는 그런 비파 효능에 대해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비파의 영양성분·효과에 대하여
비파는 비타민 미네랄을 널리 함유하고 있는 식재료이긴 하지만 필수 영양소 함량은 전체적으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베타-카로텐과 베타-크립톡산틴 등의 카로테노이드류가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A 보급에 도움이 되지만 그 외의 비타민류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비타민C나 칼륨이 풍부하다고 소개되기도 하는데 생 100g당 함유량은 비타민C가 5mg, 칼륨이 160mg으로 과일류에서도 중견 정도입니다.
그러나 비파에는 카로테노이드 이외에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안티에이징 과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 질량으로는 포도(거봉)와 동등 이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비타민 A로 작용하는 카로테노이드와 함께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비파 효능, 그 근거·이유는?
피로 회복 촉진
비파는 포도당 등 에너지 전환이 빠른 당질을 포함하는 것, 구연산 등 유기산류를 포함하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칭해지고 있습니다. 사과산이나 구연산의 보급이 피로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우리 몸속에서 행해지고 있는 대사(TCA 사이클/구연산 회로) 속에서 사용되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구연산등의 유기산을 외부로부터 보충하는 것으로 대사의 활발화를 촉진해,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것을 앞당기고 운동 후의 피로감을 경감하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구연산의 피로회복 효과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없거나 섭취해도 피로회복 효과가 없다는 보고도 많이 있기 때문에 구연산에 피로회복 효과는 없다는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파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가능성으로는 당질보급, 대사와 관련된 비타민B군이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카르니틴 합성에 관련된 비타민C 등의 비타민류 보급이 클 수 있습니다.
β-카로텐이나 β-크립톡산틴 등의 카로테노이드를 필두로 한 항산화물질 보급=활성산소 억제로도 피로감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피로나 근육통 회복이라기보다는 '열심히 한 나에 대한 보상' 감각으로 섭취해야 할 과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안티에이징(항산화) 지원
주황색 비파 열매에는 생 100g당 베타-카로텐이 510μg·β-크립토잔틴이 600μg으로 카로텐류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붉은 고기 멜론 수박 등보다는 떨어지지만 카로텐 당량으로 봐도 100g당 810g으로 과일류 1위권.이 그램으로 비교하면 감이나 망고를 앞지르고 녹황색 채소와도 견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베타-카로텐이나 베타-크립톡산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테노이드의 일종이고 비파에는 그 외에 타닌이나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항산화 물질 보급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베타-크립토잔틴은 베타-카로텐이나 리코핀 등의 다른 카로테노이드보다 체내에서의 유지시간이 긴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어 장기간 항산화를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약간이나마 비파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E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항산화 물질의 보급원으로서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나 근육 등의 산화를 예방해 줄 것입니다. 산화는 몸의 다양한 기능 저하와 노화의 원인으로도 꼽히고 있기 때문에 안쪽에서의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고혈압·생활습관병 예방에
항산화 물질의 보급은 동맥 경화 등 생활 습관병의 예방에도 연결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혈액 속의 LDL 콜레스테롤(악옥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 내에서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면서 생긴 산화LDL(과산화지질)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동맥경화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산화 LDL은 매크로파지에 의해 처리되지만 소실되는 것이 아니라 걸쭉한 죽상 물질이 되어 축적하여 플라크를 형성하고 죽상 동맥경화가 됩니다. 따라서 산화 LDL의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의 보급은 동맥 경화의 위험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비파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로겐산이나 타닌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저감 작용을 할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혈관 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비파 열매에는 칼륨이나 베타-크립토잔틴 등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도 기대되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파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뇌경색 등 생활습관병 발병 위험 저감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베타-크립톡산틴에 제2형 당뇨병에서 볼 수 있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치를 안정시키는 등의 기능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클로로겐산에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보고되었습니다.
항산화도 당뇨병 합병증을 비롯해 생활습관병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젊고 건강하기 위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서포트·감기 예방에
비파의 영양성분 중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베타-카로텐이나 베타-크립톡산틴은 프로비타민A(비타민A 전구물질)라고 불리는 카로테노이드로 체내에서 필요에 따라 비타민A로 변환되는 것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목과 코 등 점막을 보호·보강함으로써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호흡기 점막이 강화됨으로써 감기 등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고 위장 점막의 보호에서 소화 기능을 갖추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체력 저하가 걱정될 때도 좋습니다.
또 비파에 들어 있는 타닌에는 살균 작용이 있기 때문에 점막 강화와 함께 감기 예방을 도와줄 것입니다.비타민A로 이용되지 않았던 카로텐류나 클로로겐산 등이 항산화 물질로 작용하는 것을 통해서도 면역력 저하를 예방해 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감기 예방 민간 요법 등에서는 비파 잎이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더 일상적인 의미에서는 비파 열매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몸 만들기를 서포트해 줍니다.
비만 예방 및 다이어트 지원에
비파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은 최근 다이어트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는 당 신생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며,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당뇨병 예방에 대한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지방 축적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고 클로로겐산에는 지방 연소 촉진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카로테노이드의 일종인 베타-크립톡산틴도 지방세포 비대화를 억제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으며, 인간시험에서도 내장지방·체중 등에 감소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클로로겐산과 베타-크립토잔틴을 함유한 비파도 다이어트 지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파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도 낮고 과일류 중에서는 탄수화물 물량도 적기 때문에 도입하기 쉽습니다.
덧붙여서 클로로겐산은 커피의 건강 성분으로 소개되는 경우도 많은 폴리페놀로, 타닌과 함께 쓴맛과 떫은맛의 근원이 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비파의 경우 클로로겐산은 껍질에 많고 또 과육이면 종 주변에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파 등의 재료는 커피처럼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것도 기쁜 점입니다. 다만 유효성이 시사되는 실험에서는 상기 성분 추출물 등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비파를 먹고 그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이어트 목적의 경우는 적당한 운동·식습관의 재검토와 조합해 주세요.
변비·설사 경감에도 기대
비파는 식이섬유를 100g당 1.6g으로 과일류에서는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같은 그램의 오렌지나 자몽과 비교하면 약 2배의 함유량이 되기 때문에 식이섬유 보급원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타닌은 수렴작용을 통해서 설사를 줄이고 장내 유해균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하여 뱃살을 가꿔주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피부미용,미모유지에
비파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텐이나 베타-크립톡산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됨으로써 피부 보호와 강화, 신진대사 촉진 등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A에는 피부와 두피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베타-카로텐 등의 보급은 건성 피부와 피부 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부족하면 건조나 각질화, 여드름이나 사마귀가 생기기 쉬워진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기 때문에 피부미용과 모발미용을 유지하기 위해 제대로 보충하고 싶은 영양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레티놀)를 섭취하는 것보다 프로비타민A(카로텐류)를 보급하는 것이 과잉증의 우려가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파에는 클로로겐산과 비타민C 등 항산화 물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텐과 베타-크립토잔틴도 항산화 물질로 작용하고, 베타-크립토잔틴은 섭취 실험에서 히알루론산량 증가,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등의 작용도 보고되었습니다.
비타민C에도 콜라겐 생성 촉진과 티로시나아제 활성 저해에 의한 미백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니까 피부 항산화, 안티에이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파가 제철인 시기는 자외선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내부로부터의 자외선 대책이나 기미 대책의 하나로 도입해 봐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안구건조증·눈 피로에도…
베타-카로텐에서 변환되는 비타민 A는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 생성에도 이용되고 있으며 부족하면 망막의 빛에 대한 반응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나 베타-크립톡산틴의 섭취는 야맹증 예방과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비타민 A는 눈 점막을 유지하여 건조함을 막아주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대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비타민 A는 로돕신의 재합성과 관련된 성분이기 때문에 눈의 피로 완화와 시야를 깨끗하게 하는 등의 작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피로, 눈의 피로가 걱정되는 분은 안토시아닌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보급도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적별 비파추천음식
- 비파+깨·아몬드·호박씨
⇒ 피로 회복에 - 비파+키위·호두·생강·꿀
⇒ 감기 예방에 - 비파+딸기·레몬·토마토·아보카도
⇒ 내부 자외선 차단에 - 비파+블루베리·포도·시금치
⇒ 눈의 피로 경감에
비파 고르는법·먹는법·주의점
비파를 고를 때는 과피에 탄력이 있고 상처나 거무스름한 부분이 없는 것을 선택합니다. 꼭지가 팽팽한 상태인 점·비파의 과피는 표면에 솜털이 잘 남아 있는 것도 신선도를 가려주는 포인트입니다. 솜털 이외에 흰가루(블룸)가 묻어 있으면 양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품종에 따라 과피의 색깔에는 차이가 있지만 각각 색이 선명하고 예쁜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비파는 놓아도 추숙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 시점에서 제대로 익은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미완숙하고 신맛이 강한 비파는 소화기를 자극할 수 있으며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위장이 약한 분들은 너무 신 것은 먹지 않도록 합시다.
오래가지 않는 과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무심코 냉장고에 넣고 싶어집니다만, 비파는 너무 차가우면 단맛이 빠져버리기 때문에 상온 보관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좋을 것입니다.
찬 상태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먹기 2~3시간 전쯤 냉장고(채소실)에 넣어주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는 냉동하면 맛이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컴포트로 해서 냉장고에 넣거나 과실주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비파를 먹을 때는 손으로 바닥 껍질에서 축이 있는 쪽을 향해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 등에게 내놓을 경우 아보카도처럼 칼로 씨앗 주위를 빙빙 잘라 두 조각으로 나눈 상태로 내놓으면 깨끗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나서 놔두면 변색되어 버리기 때문에 먹을 때까지 시간이 날 것 같을 때는 레몬즙 등을 뿌려 둡니다.
비파종의 독성에 대하여
비파를 비롯해 살구·매실 등 미숙한 과실과 종자는 민간요법 내에서 약효가 있는 존재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비파 씨앗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비타민 B17)도 약효 성분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사실 시안 화합물이라고 불리는 독성 물질입니다.
체내에서 분해되면 생산을 발생시키고 일정량을 섭취하면 급성 중독 증상으로 인한 두통·어지럼증·구토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고농도가 되면 사망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익은 과실 등에도 미량의 시안화합물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통상 양을 먹는 것은 문제없는 양이라고 합니다. 다만 생채로 종자를 먹거나 건조·분말화한 종자를 건강식품으로 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 농림수산성의 지적입니다. 술에 담그기·씨앗을 제대로 볶는 등 시안화합물이 분해된다고도 하는데, 죽음에 이를 정도의 위험성이 있는 성분임을 감안하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미그달린에는 진기침 작용이나 혈액 정화·강심 등의 효능이 있다고 속삭여 전통적으로도 사용되어 온 것이지만, 유효성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충분한 근거가 없어 유효성보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다고도 합니다. 건강식품을 구입할 경우 시안화합물 농도가 제대로 검사된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불안한 분은 자작·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
비파의 잡학 여러 가지
류토의 동료로 여겨지는 현악기 중에 '비파'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칠복신의 한 사람인 변재천이 가지고 있는 악기입니다. 한자야말로 다르지만 같은 비파라는 호칭으로 악기인 비파는 몸통(바디 부분)의 모양도 과일의 비파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비파나무 쪽이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것도 생각하면 과수의 이름이 먼저고, 그것을 본떠 악기를 비파라고 명명한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사실 그 반대로 비파라고 불리게 된 것은 악기 쪽이 먼저라고 합니다.
비파잎에 대하여
비파는 건강 식재료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도 사용되는 존재. 과거 한방에서는 잎이나 과실 외에 종자·꽃·뿌리 등 다양한 부위가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이용되고 있는 것은 비파잎을 건조시킨 비파엽 정도입니다만, 건강법·민간요법으로서도 비파엽차 등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비파잎 추출물을 함유한 로션, 크림 등의 스킨케어 제품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은 비파 잎 추출물에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잎을 사용한 "비파 잎 목욕"은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건성 피부나 아토피 대책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목욕으로 이용할 때는 갓 씻은 잎을 사용하는 방법과 술에 절인 엑기스를 첨가하는 방법이 인기입니다. 피부병이나 가려움 외에도 냉증, 어깨결림, 요통 등도 인기입니다. 좋다고는 하지만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처음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 비파 효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