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Content)
귤 효능과 영양성분 껍질 활용법까지.
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감귤류 과일입니다. "귤"이라는 용어는 감귤을 의미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껍질을 벗기고 먹기 쉬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양면에서는 베타-크립토잔틴, 비타민C, 비타민P(헤스페리딘) 등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한 건강 지원부터 비만 예방 및 미백까지 다양한 효능이 기대됩니다. 아래에서는 귤 효능, 역사와 영양학적 효능, 귤 껍질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귤이란?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로 대표되는 감귤. 좋아하는 과일 순위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는 꾸준한 과일입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감귤류 중에서는 신맛이 적은 것에 가세해 가격이 비교적 싼 것·손으로 벗겨지는 간편함 등도 지지받고 있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귤은 그냥 까서 귤 자체로 먹는 경우가 많은 과일입니다. 가공으로도 시럽을 넣거나 컴포트로 하거나 주스로 만드는 등 귤의 맛을 낸 것이 많습니다만, 소스로 하여 고기나 생선 요리에 뿌리는 등 메인 요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귤 산지이자 퐁주스로도 유명한 제주도에서는 귤주스를 국물 대신 넣어 짓는 '귤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귤·구이 귤을 먹는 등 민간요법도 각지에 있어 겨울 과일·비타민 보급원으로 편리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귤밥은 극단적인 예이지만 냉동 귤·구이 귤 등 지역에 따라 대중적이라고 생각하는 먹는 방법이나 껍질 벗기는 방법 등에 차이가 있다고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한방에 쓰이는 생약 '진피'는 본래 만다린 오렌지의 과피를 말린 것을 말하는데, 감귤의 과피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감귤 껍질은 향신료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고, 건강차처럼 해서 마시거나 입욕제처럼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식물 분류로는 감귤과 귤속으로 분류되며 학명은 화명이 종소명으로 그대로 쓰이며 Citrusunshiu. 감귤은 크게 극조생·조생·중생·보통·만생의 5가지로 분류되며 품종수는 100개가 훌쩍 넘습니다. 가장 유통이 많은 것은 12~1월경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명 '겨울 귤'이라고도 불리는 대로 겨울 과일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귤의 역사
귤과 오렌지 등 감귤류 원종은 3000만 년 전 인도 동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아삼 지방에 자생하던 "야생 감귤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종은 같은 것이지만, 인도에서 중국 등 동아시아로 전해진 것이 감귤류·유럽으로 전해진 것이 오렌지류로 분화되어 더욱 품종이 확립되어 갔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에서는 지금으로부터 4000여 년 전에 야생 귤이 전해져 진중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고 하니 전파는 상당히 오래된 시대에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삼한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며 온주감귤은 1911년 일본에서 유입되어 1960년대부터 산업적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귤(감귤)의 영양성분·효과에 대하여
『식품 표준 성분표』에서는 감귤에 대해 몇 가지 기재가 있습니다만, 아래에서는 "귤 / 온주밀감/ 생것"의 수치를 바탕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00g당 칼로리는 39kcal. 아래는 일반성분, 아미노산, 지방산, 무기질, 비타민, 기타 의 농촌진흥청 귤 영양성분표입니다.
일반성분 | |
성분
|
귤, 온주밀감, 생것 |
기본 (100g) | |
에너지 | 39 |
수분 | 89.1 |
단백질 | 0.53 |
지방 | 0.1 |
회분 | 0.19 |
탄수화물 | 10.04 |
당류 | 7.99 |
자당 | 4.3 |
포도당 | 1.93 |
과당 | 1.75 |
유당 | 0 |
맥아당 | 0 |
갈락토오스 | 0 |
총 식이섬유 | 1.6 |
수용성 식이섬유 | 0.6 |
불용성 식이섬유 | 1 |
아미노산 | |
성분
|
귤, 온주밀감, 생것 |
기본 (100g) | |
총 아미노산 | 453 |
필수 아미노산 | 149 |
이소루신 | 11 |
루신 | 19 |
라이신 | 19 |
메티오닌 | 3 |
페닐알라닌 | 12 |
트레오닌 | 12 |
트립토판 | 6 |
발린 | 16 |
히스티딘 | 8 |
아르기닌 | 43 |
티로신 | 7 |
시스테인 | 7 |
알라닌 | 22 |
아스파르트산 | 99 |
글루탐산 | 45 |
글리신 | 14 |
프롤린 | 89 |
세린 | 22 |
타우린 | 0 |
지방산 | |
성분
|
귤, 온주밀감, 생것 |
기본 (100g) | |
총 지방산 | 0.06 |
총 필수 지방산 | 0.02 |
총 포화 지방산 | 0.02 |
부티르산(4:0) | 0 |
카프로산(6:0) | 0 |
카프릴산(8:0) | 0 |
카프르산(10:0) | 0.27 |
라우르산(12:0) | 0.37 |
트라이데칸산(13:0) | 0 |
미리스트산(14:0) | 0.52 |
펜타데칸산(15:0) | 0.23 |
팔미트산(16:0) | 11.36 |
헵타데칸산(17:0) | 0.23 |
스테아르산(18:0) | 1.53 |
아라키드산(20:0) | 0.05 |
헨에이코산산(21:0) | 0.05 |
베헨산(22:0) | 0.1 |
트리코산산(23:0) | 0 |
리그노세르산(24:0) | 0.11 |
총 불포화지방산 | 0.04 |
총 단일불포화 지방산 | 0.03 |
미리스톨레산(14:1) | 0 |
팔미톨레산(16:1) | 1 |
헵타데센산(17:1) | 0 |
올레산(18:1(n-9)) | 14.77 |
박센산(18:1(n-7)) | 9.99 |
가돌레산(20:1) | 0 |
에루크산(22:1) | 0 |
네르본산(24:1) | 0 |
총 다가불포화지방산 | 0.02 |
리놀레산(18:2(n-6)c) | 10.38 |
알파 리놀렌산(18:3 (n-3)) | 5.54 |
감마 리놀렌산(18:3 (n-6)) | 0 |
에이코사디에노산(20:2(n-6)) | 0 |
디호모리놀렌산(20:3(n-3)) | 0 |
에이코사트리에노산(20:3(n-6)) | 0 |
아라키돈산(20:4(n-6)) | 0 |
에이코사펜타에노산(20:5(n-3)) | 0 |
도코사디에노산(22:2) | 0 |
도코사펜타에노산(22:5(n-3)) | 0 |
도코사헥사에노산(22:6(n-3)) | 0 |
오메가3 지방산 | 0.01 |
오메가6 지방산 | 0.01 |
총 트랜스 지방산 | 0 |
트랜스 올레산(18:1(n-9)t) | 0 |
트랜스 리놀레산 (18:2t) | 0 |
트랜스 리놀렌산(18:3t) | 0.25 |
무기질 | |
성분
|
귤, 온주밀감, 생것 |
기본 (100g) | |
칼슘 | 13 |
철 | 0.12 |
마그네슘 | 9 |
인 | 12 |
칼륨 | 101 |
나트륨 | 2 |
아연 | 0.17 |
구리 | 0.021 |
망간 | 0.081 |
셀레늄 | 0.36 |
몰리브덴 | 0.39 |
요오드 | 0.01 |
비타민 | |
성분
|
귤, 온주밀감, 생것 |
기본 (100g) | |
비타민A | 4 |
레티놀 | 0 |
베타카로틴 | 52 |
티아민 | 0.175 |
리보플라빈 | 0.023 |
니아신 | 0.372 |
니아신당량(NE) | 0.467 |
니코틴산 | 0.003 |
니코틴아미드 | 0.369 |
판토텐산 | 0.156 |
비타민 B6 | 0.089 |
피리독신 | 0.056 |
비오틴 | 0.25 |
엽산-엽산당량 | 21 |
엽산-식품 엽산 | 21 |
엽산-합성 엽산 | 0 |
비타민 B12 | 0 |
비타민 C | 30.69 |
비타민 D | 0 |
비타민 D2 | 0 |
비타민 D3 | 0 |
비타민 E | 0.37 |
알파 토코페롤 | 0.37 |
베타 토코페롤 | 0 |
감마 토코페롤 | 0.02 |
델타 토코페롤 | 0 |
알파 토코트리에놀 | 0 |
베타 토코트리에놀 | 0 |
감마 토코트리에놀 | 0 |
델타 토코트리에놀 | 0 |
비타민 K | 0 |
비타민 K1 | 0 |
비타민 K2 | 0 |
기타 | |
성분
|
귤, 온주밀감, 생것 |
기본 (100g) | |
콜레스테롤 | 0 |
식염상당량 | 0 |
폐기율 | 20 |
▲펼쳐보기▲
출처: 농촌진흥청('19)
귤 효능, 그 근거는?
피로회복 및 에너지보급에
감귤은 비타민 C와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구연산은 대사를 실시하는 TCA 사이클(구연산 회로)의 구성물질이기는 하지만, 구연산이 TCA 사이클을 활발화시키고 피로회복을 촉진한다는 설에 대해서는 데이터 부족이나 효과를 볼 수 없었다는 실험보고가 많기 때문에 현재는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구연산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은 있지만, 감귤에는 포도당 등의 당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서나 피로 회복 촉진을 지원해 줄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감귤의 비타민C 함유량은 100g당 30.69mg으로 눈에 띄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작은 봉지나 힘줄에는 헤스페리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비타민C를 안정화시켜 흡수를 높이고 지속시간을 늘리는 등의 작용이 있어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폴리페놀입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가지는 것·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카르니틴의 합성에 관여하는 것 등으로부터 피로 회복을 서포트해 준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귤은 특별히 가공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경우가 많은 과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비타민 C+헤스페리딘 보급원으로 도움을 줄 것입니다. 비타민C 함유량은 오렌지가 더 높지만, 작은 봉지나 수지 부분도 통째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감귤 쪽이 균형 있게 비타민C와 비타민P를 보급할 수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대책으로
비타민 C는 부신 피질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에도 관계가 있는 비타민이기도 합니다. 특히 부신피질호르몬은 스트레스 하에서 분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명 '항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분비량이 늘어나면 비타민C의 소비도 심해집니다.원료가 부족할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타민C는 스트레스와 싸우는 비타민이라고도 불립니다. 감귤에는 오렌지와 마찬가지로 릴랙스와 리프레쉬 효과가 보고된 리모넨 등의 정유 성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승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스트레스 내성을 높이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불량·냉증 경감에
감귤에 기대되는 기능 중에는 혈액순환 촉진·혈액 보송보송 효과와 냉증 개선 등도 들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헤스페리딘의 작용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헤스페리딘은 비타민P의 하나로서 비타민C의 기능을 돕고 항산화나 콜라겐 생성을 돕는 것 외에 모세혈관을 넓혀 혈액을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퍼지게 하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게 흡수되기 쉬운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을 사용한 실험에서는 피부 표면 온도 회복·냉증 완화의 가능성이 있는 것도 보고되었습니다.
그 밖에 감귤에는 베타-카로텐이나 마찬가지로 카로테노이드로 분류되어 있는 베타-크립토잔틴, 비타민C 등의 항산화 물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직접적으로 혈류를 촉진하지는 않지만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혈액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이들 성분의 작용으로 감귤은 혈액순환 불량이나 냉증 환자에게도 적합한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동양의학적인 식품의 분류는 귤은 몸을 식히는 식품(음성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과식하면 몸을 식힐 가능성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면역력 향상 및 알레르기 경감에도 기대
비타민C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인터페론의 분비 촉진 작용이나 백혈구 강화·스스로 병원균을 공격하는 기능을 갖는 등 면역력 유지·강화에 대한 보고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비타민이기도 합니다.
또한 감귤에는 베타-카로텐과 베타-크립톡산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타-크립톡산틴은 혈중 IgM·IgA 농도 상승 및 인터페론 생성 촉진 효과가 보고되고 있어 직접적인 면역력에 대한 작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감귤에 들어 있는 헤스페리딘은 비타민C와 함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말초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말초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하는 작용도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혈관 투과성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이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말초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하는 페스페리딘 섭취는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경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기 예방 및 회복 지원에
비타민C나 베타-크립톡산틴에 의한 면역력 향상과 더불어 헤스페리딘(비타민P)과 비타민C는 협력하여 작용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다양한 세포를 조밀하게 연결시켜 바이러스의 침입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귤의 베타-카로텐 함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베타-크립톡산틴도 프로비타민 A이며 필요에 따라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됩니다. 따라서 피부나 점막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비타민C·비타민P의 기능과 함께 감기 등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산화에 의한 면역력 저하를 막는 작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원주 귤 특유의 성분인 씨네필린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목과 관련된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에 의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감과 함께 귤(감귤)이 감기 예방·회복 지원에 도입되어 온 것도 납득이 될것입니다.
변비·부종 대책에도
감귤의 식이섬유량은 100g당 1.0g으로 과일 전체로 봐도 "아래 위" 정도의 위치로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펙틴 같은 수용성 식품이 0.5g으로 많아 식이섬유 총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용성 음식은 수분을 함유하고 겔화함으로써 변의 경도를 조절하는 기능 외에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장내 플로라 균형을 맞추는 기능도 있습니다. 대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장내 유익균을 돕는다는 비타민C도 감귤에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상승하여 뱃살을 가꿔주고 장내 플로라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혈류 개선과 혈관 투과성을 적당히 유지하는 작용이 있는 헤스페리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부종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혈액순환 불량이나 냉증에 기인하는 타입의 부종 경감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귤의 칼륨 함유량은 100g당 150mg으로 과일류 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칼륨을 보충하고 싶은 분들은 다른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노화 및 생활습관병 예방에
감귤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텐·베타-크립톡산틴·헤스페리딘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베타-카로텐이나 리코핀 등의 다른 카로테노이드보다 체내에서의 유지시간이 긴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어 장기간 항산화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나 근육 등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젊음과 건강 유지를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항산화는 산화 LDL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동맥 경화나 혈전 예방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감귤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작용이 있는 헤스페리딘(비타민P)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많지는 않지만 나트륨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압 강하로 이어지는 칼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에도 혈압 강하 작용이 보고되어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 심근 경색·뇌경색 등의 발병 위험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베타-크립톡산틴에 제2형 당뇨병에서 볼 수 있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치를 안정시키는 등의 기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보고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적당량의 귤 섭취는 당뇨병 예방·진행 억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합니다. 대량으로 먹었을 경우 당질량 과다가 될 위험성도 있지만 감귤은 베타-크립토잔틴 이외에 헤스페리딘 등 항산화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감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크립톡산틴은 파골세포 수를 감소시키고 뼈 흡수를 억제하며 뼈 대사를 개선시키는 등의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과수연구소에서는 베타-크립톡산틴 혈중 농도가 높은 폐경 여성은 골다공증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또 수지 부분에 많이 들어 있는 헤스페리딘도 뼈 대사를 개선하고 골밀도 저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성분들로부터 감귤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이 하루 4개 귤을 먹으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90% 이상 감소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폐경 전 여성이나 남성에 대한 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항산화 물질의 보급도 겸해 도입해 봐도 좋지 않을까요.
피부미백 유지 및 미백지원
비타민C와 헤스페리딘·β-크립톡산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감귤은 피부 등 외모 안티에이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간 비타민E가 적지만 항산화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섭취하면 상승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A(β-카로텐·β-크립톡산틴), 비타민C·비타민E 이렇게 3가지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헤스페리딘에 의한 콜라겐 생성 촉진 작용도 기대할 수 있으며, 비타민C는 티로시나아제의 기능을 저해하여 멜라닌 색소 침착을 예방하여 미백(기미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감귤의 대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베타-크립토잔틴에도 섭취 실험에서는 히알루론산량 증가,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등의 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헤스페리딘 등의 작용으로 모세혈관이 튼튼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짐에 따라 피부에 산소와 영양이 골고루 퍼져 턴오버 정상화 등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감귤은 기미나 주름, 처짐 등 피부 노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과 수분 향상, 칙칙함 완화 등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만 예방 효과에 대하여
감귤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테노이드의 일종인 베타-크립톡산틴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지방세포 비대화를 억제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간시험에서도 내장지방·체중 등에 감소가 보고되어 항비만 성분으로서의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또 감귤의 특유 성분으로 꼽히는 시네프린도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해 지방 분해와 열 생산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귤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포함하여 여분의 지질 배출을 촉진하고 장내 플로라를 정돈하며 혈액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에 대사가 오르는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기능을 갖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원저우 귤이 다이어트 효과를 가져오는 식재료냐 하면 그건 미묘한 부분입니다. 적당량이면 과자 등 간식이나 디저트 대신 섭취함으로써 다이어트 지원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당질량이 많은 과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귤+평소와 같은 식사를 하고 운동도 하지 않으면 살이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식사를 귤로 대체하는 등 다량 섭취하는 것은 삼가도록 합시다.
귤껍질 수지에 대해서
비타민P의 일종인 헤스페리딘은 '귤의 흰 부분도 남기지 말고 먹자'고 말하듯이 과육 부분보다 정낭이나 수지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이토 사부로 님 편의 '과실의 과학'에 따르면 과육 부분의 함유량이 100g인데 반해, 정낭막(작은 봉지)은 950mg으로 10배, 가장 많이 함유된 것은 중과피는 3800mg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가장 많은 것은 껍질 안쪽의 흰색 부분이 되기 때문에 깨끗하게 흰 부분을 제거하지 말고 야생적으로 먹는 것이 건강 효과는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베타-크립톡산틴도 과육보다 과피 부분에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껍질이 붙은 감귤을 40℃ 정도의 뜨거운 물에 데친 후 프라이팬 등으로 구워 먹는 '구이 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운 귤로 만들어 껍질째 먹으면 헤스페리딘·β-크립토잔틴 외에 시네필린(시네프린)도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전에 구운 귤을 먹는 "군귤 다이어트"도 제창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열하여 껍질째 먹는 것으로 몸을 식힐 염려가 줄어들고, 냉증 환자에게도 적합하다는 설도 있습니다.껍질째 먹는 경우는 노왁스, 무농약인 것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목적별 귤 추천 먹기
- 귤+호박·피망·파꿀
⇒ 감기 예방에 - 귤+브로콜리·숙주·표고버섯·홍차
⇒ 비만 예방에 - 귤+딸기·당근·생강·계피
⇒살을 가꾸는데 - 귤+사과·아스파라·셀러리·요거트
⇒ 변비 예방 · 개선에
귤(감귤) 고르는법, 먹는법, 주의점
귤은 과식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감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베타-크립톡산틴 등의 카로테노이드류가 지용성으로 피부 각질층·표피·피하지방직에 침착되면서 일어납니다.
카로테노이드류 섭취량을 줄이면 서서히 색은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흰자가 노랗게 되어 있는 경우에는 귤을 과식하는 것이 아니라 황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맛있는 귤 고르는 법 및 보존법
귤은 껍질 색이 예쁘고 윤기와 탄력이 있는 것, 껍질의 보글보글 작고 편평한 형태의 것, 손에 들었을 때 보글보글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지가 크거나 갈색으로 되어 있는 것, 껍질에 두께가 있고 푹신푹신한 것은 피합시다. 다소 껍질에 찰과상이 있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부딪혀 변색된 것이나 햇볕에 그을린 것도 피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감귤의 보존은 통풍이 잘되는 냉암소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저온 장애를 일으켜 상하거나 맛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식히고 싶은 경우에도 먹기 몇 시간 전 정도에 넣도록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구입하고 바로 시점에서 손상되어 있다·곰팡이가 피기 시작한 귤이 없는지를 체크해 둡시다.
보통 귤이라면 2주 이상 오래 지속되지만, 극조생·조생온주는 그다지 오래 지속되지 않으므로 일주일 이내에는 먹도록 합시다. 상자에 든 것이라면 천지를 뒤집어 바닥 쪽부터 먹기 시작하고 곰팡이 대책으로 바닥에 신문지를 둥글게 깔아 놓는 등 오래 지속됩니다.손이 많이 가지만 하나씩 신문지로 싸두면 더 오래 간다고 합니다.
귤껍질 활용법
중국에서 진피는 귤의 말린 껍질, 더 정확하게는 1년 이상 건조된 귤의 말린 껍질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를 "만다린 오렌지 또는 온주 오렌지의 건조 숙성 껍질"로 정의합니다. 이 때문에 귤껍질은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말려서 '수제 진피'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생강이나 꿀을 넣어 차처럼 마시는 것 외에도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띄워 입욕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피부를 매끄럽게 합니다. 재생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광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목욕 후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할것입니다.
또한 귤껍질에 함유된 정유 성분을 활용해 세제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간단한 방법은 껍질 뒷면의 흰 부분으로 식기 등의 때를 닦아낸 후 겉면(오렌지색 면)으로 문질러 씻어낸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말린 귤껍질을 거즈 등으로 감싸면 데오드란트가 됩니다. 차나, 입욕제로 사용이 고민이시라면 탈취, 청소용으로 도입해봅시다. 이상 귤 효능이었습니다.